• 흐림동두천 -7.9℃
  • 구름조금강릉 -4.2℃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1.9℃
  • 흐림고창 -5.0℃
  • 맑음제주 3.0℃
  • 맑음강화 -8.1℃
  • 흐림보은 -6.3℃
  • 흐림금산 -3.5℃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25일 일요일

메뉴

정치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지난해 4만6천여명

이탄희 민주당 의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확대 운영해야"

 

학자금 대출을 받았지만, 졸업 후 취업난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청춘들이 늘어나면서 청년 빈곤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이자를 연체한 신용불량자가 4만6,1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는 2020년 6월 기준 4만5,311명으로 전체 94.6%에 해당했다.

 

학자금 대출은 크게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로 나뉘는데, 문제는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인 경우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이자 지원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금액은 1조 3,705억원에서 1조8,777억원으로 늘어났고, 대출 인원은 52만 2,847명에서 38만 2,88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인원은 18만 9,832명에서 26만 3,802명으로 증가했고, 대출 금액 또한 7,549억원에서 9,555억원 증가했다.

 

이 의원은 "대학 시절 학자금·생활비 대출로 시작된 청년 빈곤 문제가 대학 졸업 후 만성적 취업난, 저소득, 저신용, 고금리 대출, 연체, 신용불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고금리 대출에 발을 들인 청년층의 신용등급이 급격하게 나빠져 결국 파산에 이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파산 사건은 줄고 있지만 유독 20대 파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20대의 파산 접수 인원이 1.2배(691명→833명) 증가한 반면 전체 파산 신청은 15.4%(5만 3,801명→5만 4만 5,490명) 감소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과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특히 청년 빈곤은 학자금 대출에서 시작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500만 명 울린 보건복지부 숏드라마, 우울증을 ‘질병’으로 말하다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자살예방 캠페인 숏드라마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어요’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해당 영상이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우울증을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조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숏드라마는 우울증을 겪는 아내와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단순한 경고 메시지를 넘어, 가족이 함께 겪는 혼란과 고민, 그리고 회복을 향한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거쳐 제작돼, 우울증 환자와 그 주변인이 실제로 마주하는 감정과 대응 방식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감정을 숨기기보다, 솔직한 공유와 소통이 치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 속에서 남편은 아내를 비난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우울증에 대해 공부하며 묵묵히 곁을 지킨다. 이러한 모습은 우울증 환자 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