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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 성공리에 마쳐

13일부터 이틀 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려
금상, 김나경 감독 '대리시험'이 수상

 

2020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가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영화제로 치러지며 14일 성료됐다.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틀간에 걸친 영화제를 마무리했다.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올해 첫 개최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50여 작품이 공모하는 등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영화감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제출된 작품 가운데 1차 예비심사에서 수상작 3배수를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작품성과 공감성, 주제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최종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영화제 최고상인 금상에는 김나경 감독의 '대리시험'이 수상해 상금 150만원이 주어졌다. '대리시험'은 무국적자인 탈북자 2세 주인공 현주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담담히 담아냈다.

 

은상은 프리 배리어스(Free-Barriearth) 팀의 '지구는 평평해야 한다'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지구는 평평해야 한다'는 장애 당사자는 물론 부상으로 몸이 불편해져 일상이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불평등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독상은 최원기 감독의 '사라지는 신발'이 촬영상은 김경주 감독의 '그녀의 씬',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에는 '새장'의 이태선과 최희진이 각각 선정됐다. 아역특별상 '사라지는 신발의 비밀'의 정선우군이 받았다. 

 

감독상과 촬영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아역특별상에는 각각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2020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화제로 열렸다.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모든 과정에 유튜브(YouTube)를 통해 생중계됐다.

 

배리어프리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겪는 물리적, 제도적인 장벽(barrier)을 허물자는 운동으로,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로의 인식개선과 함께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공유하자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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