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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천식환자 ‘코로나19’ 2~3배 취약

 

지난해 초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우리사회의 전 분야를 바꿔 놓았다. 금방 잡힐 줄 알았던 ‘코로나’가 긴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점점 확산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예방차원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직장인 H씨. 그에게 요즘과 같은 일상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음식을 먹거나 대화할 때 부지불식간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게 되면서 동료들의 경계눈초리를 의식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보다 2~3배 위험

 

알레르기비염은 맑은 콧물이 졸졸 흐르며 코 막힘이 있고 아침에는 재채기가 심하다. 축농증은 코 막힘과 누런 콧물이 앞으로 나오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알레르기비염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그 위험도는 얼마나 될까? 30여 년 간 전문적으로 알레르기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해 오고 있는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일반인에 비해 2~3배 더 높다”고 말했다.

 

참을 수 없는 콧물과 재채기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속도 또한 엄청나다. 이 원장은 “코 막힘 증세가 있는 사람이 재채기 했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말의 양은 최대 4배, 퍼지는 거리는 1.6배 정도”라면서 “순식간에 비말이 퍼져서 그야말로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전파 차단은 빠른 치료

 

감기와 구별되는 알레르기 비염증세를 완화시키고 치료하는 것은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개인의 면역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치료는 개인에게도 중요하지만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전파를 차단하는 데도 큰 힘을 보태는 것”이라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현재 호흡기의 폐와 기관지를 튼튼히 하는데 바탕을 둔 치료방법을 고수해 오고 있다. 그가 직접 개발한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천식 치료약 ‘청비환’은 ‘환자의 코를 맑게 해주어 ‘청비-시원한 코’의 세계를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환용 원장은 “알레르기비염과 축농증 환자들이 코로나 시대 ‘기저질환’의 하나로 생각하고 나와 너를 위해서 잘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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