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리얼미터]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찬성 53.6%·반대 38.7%

수도권 '찬성' 응답 우세, 서울 평균 대비 '찬성' 상대적으로 높아
진보·보수 모두 찬성 응답 우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지원책 중 하나인 '휴업 보상제'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53.6%(적극 찬성 21.5%, 찬성하는 편 32.1%),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38.7%(적극 반대 15.7%, 반대하는 편 23.0%)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7%였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특히 서울(찬성 61.6% vs. 반대 35.0%)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1.6%는 휴업 보상제에 대해 '찬성한다'라고 응답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인천·경기(55.9% vs. 30.2%)와 광주·전라(51.5% vs. 40.5%)에서도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절반 정도로 집계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6.2% vs. 47.7%)과 부산·울산·경남(48.3% vs. 46.2%), 대구·경북(49.9% vs. 45.4%)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찬반 의견 분포가 달랐다. 60대(찬성 66.5% vs. 반대 27.3%)와 20대(61.6% vs. 21.9%)에서는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고, 70세 이상(56.0% vs. 36.8%)과 50대(50.0% vs. 41.0%)에서도 '찬성'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40대(39.8% vs. 54.4%)와 30대(50.8% vs. 49.2%)에서는 평균 대비 반대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찬성 60.9%, 반대 36.5%였고,  보수층도 찬성 54.0%, 반대 38.0%로  모두 휴업 보상제에 대해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47.8%, 반대  44.1%로 대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6,57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