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제분야 국정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조세일보 의뢰로 지난 10일~14일 전국 거주 만 18~69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경제분야 국정과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평균 53.2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42.7점으로 2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9.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8.5점, 정세균 전 국무총리 38.4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6.8점, 심상정 정의당 의원 36.7점, 홍준표 무소속 의원 32.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제발전과 일자리 확대 ▲서민 주거안정 ▲부의 양극화 해소 ▲경제위기 관리체계 확립 ▲재정 건전성 강화 ▲금융시장 안정 ▲노사관계 개선 등 7개 경제분야 과제에 각각 점수(0점~10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경제분야 중 경제발전과 일자리 확대에서 55.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서민 주거안정은 54.5점, 부의 양극화 해소는 53.2점을 받았다. 반면 금융시장 안정에서는 51.1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4.7%다. 자세한 내용은 조세일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