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2℃
  • 흐림강릉 6.6℃
  • 맑음서울 0.7℃
  • 흐림대전 0.9℃
  • 흐림대구 5.4℃
  • 흐림울산 6.8℃
  • 흐림광주 3.2℃
  • 박무부산 7.9℃
  • 흐림고창 2.9℃
  • 흐림제주 8.1℃
  • 맑음강화 -0.3℃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8℃
  • 흐림강진군 4.3℃
  • 흐림경주시 6.3℃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직장인 10명 중 8명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려

코로나19가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369명을 대상으로 ‘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 76.8%가 한 가지 이상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83.4%)이 남성(70.8%)보다 질병이 있다는 응답이 12.6%p 많았다.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은 ‘만성 피로’(52%, 복수응답)였다. 이어 ‘안구건조증’(37.8%), ‘거북목 증후군’(35%), ‘어깨, 무릎 등 관절 통증’(32%), ‘디스크 등 허리질환’(24.3%), ‘위염, 소화불량’(23%), ‘손목터널 증후군’(22%), ‘두통’(22%), ‘과민성 대장 질환’(15.6%), ‘우울증’(14.1%)이 뒤를 이었다.

 

질병의 원인은 ‘운동 부족’(50.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극심한 압박감 등 심한 업무 스트레스’(43.3%), ‘불량한 자세’(39.6%), ‘직무 특성에 따른 직업병’(35.2%), ‘잘못된 식습관’(25.7%), ‘긴 근무시간’(20.7%), ‘과도한 업무량’(20.3%)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71%는 질병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질병을 치료받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44%, 복수응답), ‘딱히 치료 방법이 있는 병이 아니어서’(38.8%), ‘오래 휴가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37.8%), ‘치료 비용이 부담되어서’(31.3%), ‘당장 급하지 않아서’(30.3%) 등을 들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47.5%) 가량이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컨디션이 자주 좋지 않아서’(73.5%,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밖에 ‘통증 등 질병 증상이 있어서’(46.9%), ‘병원에서 질병 진단을 받아서’(25.1%), ‘자주 병원 진료를 받아서’(15.2%), ‘질병 겪은 가족이 있어 유전이 걱정돼서’(12.3%)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대부분(85.7%)은 평소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건강을 챙기는 방법으로는 ‘영양제 등 건강보조제 섭취’(50%, 복수응답), ‘규칙적인 운동’(43.2%), ‘충분한 휴식과 수면’(39.5%), ‘건강한 식습관 유지’(26.5%), ‘절주 및 금연’(24.3%),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적극 활용’(21.2%) 등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상임 3선 농협조합장 69명, 비상임 전환 확인...장기집권 포석?
농협 비상임조합장도 상임조합장과 동일하게 연임을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현직 상임 3선 조합장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비상임조합장으로 전환한 사례가 6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해수위·비례대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임 3선 상태에서 비상임조합장으로 변경한 사례는 총 69명이다. 이 가운데 자산규모 2500억원 이상으로 비상임 전환이 ‘의무’인 경우는 38건이었고, 나머지 31건은 자산규모와 무관하게 대의원총회 의결로 정관을 개정해 비상임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제도상 상임조합장은 연임 제한으로 최대 3선(12년) 까지만 가능하지만, 비상임조합장은 그동안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장기 재임이 가능했던 구조였다. 이런 제도 공백을 활용해 상임 3선 조합장이 비상임으로 ‘갈아타기’를 시도·완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자산규모 2500억원 이상이 되면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의무 전환하도록 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비상임 전환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산을 차입하는 방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