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13일 참사 희생자 지원을 담은 특별법을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은혜 의원, 이수진 의원, 문금주 의원, 전진숙 의원, 서삼석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특별법안 5건을 상정했다. 통상 제정법률안은 위원회에 회부된 후 20일이 지나야 상정이 가능하지만, 특위는 긴급한 사안을 고려해 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안을 상정했다. 상정된 법안들은 특위 내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추모사업 소위원회로 회부돼 세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법안에 대한 대체토론에서는 ▲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ㆍ객관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 필요, ▲음성기록장치 대체동력원 설치 의무화 필요, ▲희생자 직계가족에 대한 대학등록금 지원 필요, ▲무안국제공항 입점 업체, 인근 소상공인, 항공기취급업체 등에 대한 피해 현황 조사와 지원 방안 마련 필요 등이다. 권영진 위원장은 "특별법안을 제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분들의 의견이므로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지난 1월 18일 합동추모식 참석, 2월 6일 49재 참석, 3월 6일 여객기 참사 현장과 유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산림의 기후위기 적응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희용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앞두고 산림의 정책현황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및 기후 적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발제는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현석 서울대학교 교수,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 사무소장이 맡아 발표한다. 주제는 ‘산림의 기후위기 적응 정책 방향’, ‘기후위기에 따른 산림생태계 영향 및 대책’, ‘지방정부 주도 산림분야 기후적응 방향’ 등이다. 이우균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주제: 산림분야 기후위기 적응 핵심 과제)에는 김준순 강원대학교 교수, 김미령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기후대응팀장, 오득실 전남산림 연구원 원장, 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박고은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등이 참여한다. 정희용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토 면적의 약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기후위기 적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
우리 국민들 53%는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39%로 조사됐다. 또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51%,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p 올라간 4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37%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전주보다 3%p 오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p 줄어든 57%였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낮아졌고, 정권 재창출론은 3%p 높아졌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김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p 각각 올랐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에 대한 제보가 들어와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를 포함해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며 "군 측에서 받은 제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구체적인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며 "제보를 전달하며 이 대표의 외부 노출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몰지각한 사람이 일부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민간인통제선 내에서 환경지표종·줄기세포·조직재생 등의 연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기록 종 편형동물 4종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화여대 정종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지난해 3월~ 11월까지 신종 및 국내 미기록종 발굴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경기도 파주시의 민통선 내 둠벙에서 국내 미기록종 편형동물 4종의 서식을 처음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4종은 가칭 △큰입납작벌레(Macrostomum quiritium), △두사슬좁은입납작벌레(Stenostomum bryophilum), △뾰족머리좁은입납작벌레(Stenostomum grabbskogens), △작은플라나리아(Dugesia ryukyuensis)로 모두 편형동물문 내 ‘와충강’에 속하는 종들이다. 와충강은 해수, 담수, 습한 육상 환경 등에 서식하며 유기물을 분해해 생태계 순환에 기여하고 환경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플라나리아 등 일부 종은 뛰어난 세포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 줄기세포 및 조직재생 연구에 사용된다. 이번 발견으로 기존에 보고된 흡충강, 단생흡충강, 조충강을 포함해 편형동물문에 속하는 4개 강이 모
"만약 검찰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한다면 이는 국민을 배신하고 내란 우두머리에 충성하는 행위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8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두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은 기존 법원과 검찰의 구속기간 해석 선례에 반하는 매우 이례적 결정"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법원의 법률 적용이 잘못됐다면 바로 잡을 직무상 의무가 있다"며 검찰에 즉시 항고를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온 국민이 똑똑히 봤고, 그래서 검찰도 당당하게 기소했던 게 아닌가“라며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은 기존 법원과 검찰의 구속기간 해석 선례에 반하는 매우 이례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즉시 항고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난 적이 없으며, 엄연히 살아 있는 법“이라며 ”그럼에도 검찰이 위헌 우려를 고려한다면 그것은 윤석열을 석방해 주려는 핑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우정 검찰총장은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을 때 즉시 기소했어야 함에도 검사장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핑계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며 "돌이켜보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2025년도 정기 출자사업 제안서 최종 접수 결과, 평균 3.4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달성한 분야는 농식품청년기업성장펀드의 창업초기(Start-up, 70억원) 분야로,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업초기기업의 전문적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작년과 달리 모든 창업기획자(AC)로 지원자격을 완화함에 따라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농식품청년기업성장펀드 사업화(Step-up) 분야 2개 자펀드에 총 8개 조합, 기존의 그린바이오 분야와 푸드테크 분야를 통합한 미래혁신성장 분야 2개 자펀드에 총 6개 조합이 지원하였다. 제안서 접수가 마감된 수산유통 분야에는 총 1개 조합이 접수를 완료했다. 농금원은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3월 중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농금원 박춘성 투자운용본부장은 “어려운 벤처투자시장 상황인데도 경쟁률이 높아 농식품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였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5월 중 LP-GP 교류
고양이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고 신비로움과 독립적인 성격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신진 작가 김명신은 모녀의 이야기를 고양이 작품으로 표현한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애정은 고양이의 몸짓에 그대로 담겼고, 부드러운 붓 선은 모녀의 단단한 유대감을 표현한다. 고요한 화면 속에서 서로를 향한 따스함이 흐르고 작품 속 여백은 따스함이 머무를 자리로 변모한다. 모든 생명은 태어나면서 어머니의 심장 소리에 안정감을 찾는다. 모녀 관계에서 시작된 따뜻한 유대감은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를 조화롭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김명신 작가는 고양이라는 동물을 매개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관계성을 새롭게 성찰한다. 이랜드 문화재단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인 ‘고양이 세상’은 서울 금천구 이랜드빌딩 1층 스페이스 홀에서 전시(2025.01.31.~02.27)되고 있다.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1층의 넓은 공간은 커피숍을 겸한 갤러리다. 여기에서는 15기 공모 당선작들이 한 달씩 돌아가며 전시되고 있다. ◇김명신 작가의 당선작 ‘옹기종기’ 김명신 작가의 당선작은 제품명 옹기종기(한지에 수목 채색 180x97cm, 2024) 작품이다. 수묵의 굵은 선이 큰 획으로 커다란
정부가 10평짜리 거주형 농막을 허용함으로써 조립식 소형 주택이나 공장에서 생산된 건자재로 레고처럼 짓는 모듈러 주택이 뜨고 있다. 환금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파트가 대세인 우리나라에선 개인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낮지만, 은퇴자가 늘어나고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사 기간이나 인건비 등의 건축비를 줄여 10평짜리 거주형 농막을 싸게 공급함으로써 많은 사람을 농어산촌으로 끌어들이게 할 수는 없을까? 집을 자동차처럼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웨덴의 한 공장을 소개하면서 농어산촌 인구소멸을 막을 방안을 소형 주택 공급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집 짓는 방식을 바꾼 스웨덴의 Lindbäcks ◇자동차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생산하고 빨리 지을 수 있게 한다면? 가능한 이야기다. 북극권 바로 앞에 있는 스웨덴의 가족 소유의 건설 회사인 「Lindb cks」가 주택 공장 가설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지금의 주택 공장을 열기 전부터 이 회사 경영진은 「Toyota」와 「Volvo」의 공장과 인근 펄프 제지 공장을 방문해 공장형 주택 생산에 가장 좋은 생산아이디어를 빌려옴으로써
"한국경제가 1%대의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해 경기 부양과 민생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13일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상대로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이같이 말했다. 어 의원은 이어 “12·3 비상계엄 시 군인들이 국회에 난입하는 장면들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면서 이는 “한국은 위험한 국가이니 투자하지 말라고 세계만방에 공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언급한 어 의원은 “한국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도 1위 국가 중 하나"라며 "정부는 미국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예외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철지난 이념논쟁과 색깔론에 집착한 결과, 중국·러시아 등 북방 경제권과의 협력 기회를 잃었다”라며 “국익을 위해 북방경제영토를 회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해 북방항로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며 윤 정부의 외교·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한 사람 잘못
지난달 취업자 수가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일자리는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오늘(14일) 통계청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787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천 명 증가했다. 지난해 5만2000명 줄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등에서 11만9천 명, 9만8천 명 늘었다. 다만, 건설업은 16만9천 명으로 줄면서 감소 폭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도 5만6천명 줄었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도 작년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천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천명 줄며 2021년 1월(-31만4천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15세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1천명 늘어난 108만3천 명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과 재학·수강 등 증가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 늘었다. 계층별 '쉬었
이른바 ‘로또 청약’, ‘줍줍’ 등으로 비판받던 무순위 청약을 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로또청약' 등으로 비판받던 무순위 청약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지자체가 지역별 여건, 분양상황 등에 맞게 '거주지역 요건'을 탄력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를 들어, 시세차익이나 분양 경쟁이 큰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거주조건을 부여(해당 광역지자체 또는 해당 광역권)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거주요건 없이 전국 단위로 청약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은 다시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거주지 요건은 해당 지역, 광역권, 전국 등 3단계로 나뉜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무순위 청약이라면 강남구청장이 서울시 거주자나 수도권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고, 거주지 요건을 없애면 전국 단위로 청약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일부 인기단지에서 부양가족수 가점을 더 높게 받으려고 위장전입 등이 만연했던 부양가족 점수 산정 시 실거주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상장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도 내지 못하는 일명 ‵좀비기업(한계기업)‵ 비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 연속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낮은 기업을 의미하는 한계기업 비율이 2024년 9월 기준, 21.8%로 사상 최대였다. 한계기업 비율은 2020년 15.3%에서 2021년 16.2%, 2022년 17.7%, 2023년 19.1%로 매년 상승해 작년 9월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은 각각 0.8%와 32.8%로 나타났다. 또한, 한계 상장기업 경영지표(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매출액영업이익률) 또한 한계기업이 정상적인 상장기업에 비해 현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의 상장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되었지만 상장기업의 경쟁력은 오히려 밸류다운 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절반 이상(56.2%, 328곳)이 제조업이었고 이어 제조업 328곳(56.2%), 정보통신업 85곳(14.6%), 도·소매업 51곳(8.7%)였다. 경영지표로 보면 한계기업의 부채비율은 167.7%로 상장기업 72.2%의 두배가 넘었다. 또
태블릿 PC는 휴대성이 높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태블릿 PC 4개 제품의 품질(영상품질, 음향품질, 앱 구동 성능, 펜 필기 성능, 카메라품질, 사용가능시간 등)‧제품특성(구성품, 제품 무게, 보유기능 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내놨다. 한국소비자원 백승일 디지털정보통신팀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시험 평가한 비교 정보를 설명하면서 “시험 결과 영상품질·음향품질·앱 구동 성능·펜 필기 성능·카메라품질·사용가능시간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밝힌 시험평가 비교 정보에 따르면, 제품별 영상 품질인 밝기, 색 정확성, 색 영역, 밝기 균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에서 삼성전자(탭 S10+)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패드 Air13’과 삼성전자의 ‘탭 S9 FE+’ 등 2개 제품은 양호했으나, 레노버(P12)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또 음향품질인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T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올 상반기 출자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CJ인베스트먼트, 바로벤처스, 엘에프인베스트먼트 등 VC 39개 사와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국민대기술지주, 리벤처스 등 AC 15개 사 등 총 54개 운용사에서 9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하는 투자펀드로 현재 농금원이 운용하고 있다. 김자영 투자관리부장은 정기 출자 사업 분야인 △스마트농업펀드, △미래혁신성장펀드,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창업초기, 사업화, 후속투자), △수산유통 등 4개 분야의 주요 출자 조건 및 추진 일정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자 사업의 운용사 선정 서류접수는 농식품 분야는 2월 20일에, 수산 분야는 2월 28일에 진행하며, 1차 심사(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사(운용기관 PT)를 거쳐 3월 중 운용사를 선정한다. 농금원 박춘성 본부장은 “이번 정기 출자 사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모태펀드 출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