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김다훈 기자]충청권 일반국도 3곳의 도로 개선 및 신설 사업이 마무리돼 개통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일반국도 21, 29, 36호선의 21.2㎞ 구간의 확장·개량·신설 사업이 완료되면서 차례로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먼저 24일에는 충남 서천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8.1㎞ 구간이 개통된다. 또 충남 부여군 임천면 비정리∼만사리 2.6㎞ 구간의 협소한 선형이 시설 개량을 통해 개선됐다. 25일 정오에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증평군 도안면 10.5km가 개통된다. 이 구간은 상습적인 도로 정체가 발생했으나 이번 고속화도로 신설로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3개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총 7년여의 사업 기간이 소요됐다. 총 사업비는 2,820억원이 투입됐다. 국토교통부 오수영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도로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이코노미뉴스 =김다훈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지게차에 실린 고무가 쏟아지며 40대 근로자가 다친 뒤 19일만에 숨졌다. 21일 경찰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이달 2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운반 중이던 고무에 깔리면서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A씨는 지게차 운전자가 운행 중 급정거하면서 지게차에 실린 고무가 쏟아지면서 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지게차 운전자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M이코노미뉴스=김다훈 기자] 서울 한강대교 위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교량 위 숙박시설 '스카이 스위트'가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카이 스위트는 지난 1일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개시한 지 4일 만에 9월 말까지 예약이 전량 마감됐다. 호텔은 144.13㎡(약 44평) 규모에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췄다. 침실 남서쪽에는 큰 통창이 설치돼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16일 무료 숙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이용자 투숙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일반 예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제1호 무료 숙박체험자로 선정된 이모 씨는 어머니와 중학생 딸, 남동생과 함께 와인 패키지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무료 숙박 대상자로 선정된 나머지 시민 3명도 다음 달 중 희망하는 기간에 투숙한다. 시는 서울시민상 수상자나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로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 예약은 에어비앤비 플랫폼(airbnb.com/skysuite)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9월 말까지 열린 예약 페이지가 모두 마감됨에 따라 당분
[M이코노미뉴스=김다훈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21일 “2019년, 저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해야 할 일’을 했던 것일 뿐”이라고 회고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는 장관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같은 일은 주도적으로 챙겨서 했다”며 “그런 의지와 추진력으로 왜 우리 보수 우파의 눈물은 닦아주지 않고, 왜 우리당은 외면했던 것인가”라고 질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에 눈치를 본 것이고, 훗날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라며 "본인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문재인 정권 검찰이 기소해서 유죄판결이라도 받으면 다음 총선에 못 나갈 수도 있다며 걱정했지만 저는 주저하지 않았다"며 "원내대표인 제가 앞장서서 싸우지 않으면, 우리 당 그 누구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온몸을 내던져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 대표는 무겁고 힘든 자리”라며 “아주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을 해야 할 때도 많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자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 양천구 목2동 일대 노후 주택 밀집지가 최고 22층 58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그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목2동 232번지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 주택이 많아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기획안에 따르면 목2동 232번지 일대 면적 2만2천315㎡ 대지는 최고 22층 이하, 약 5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지역 남측 보행결절점에 공공공지를 설치해 향후 주민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또 목동중앙본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에 가로변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한 광장 등도 계획했다. 이 밖에도 사업지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왕산근린공원 등산로 방향과 보행 연속성을 확보하고 남저북고형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3단의 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 절차의 간소화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통한 정비구역
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향인 부산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66년 '태현철'이라는 이름으로 첫 음반을 내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고인은 1979년 작곡가 박성훈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팝송 '아이 워즈 메이드 포 댄싱'(I Was Made For Dancing)을 번안한 '다함께 춤을'을 발표했다. 이후 '현철과 벌떼들'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며 1980년대 들어 비로소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과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는 데 성공했다. 고인은 1987년 솔로로 전향해 '백년해로', '사랑의 가방을 짊어지고' 등의 노래로 정상급 가수로 도약했다. 또 1988년에는 '봉선화 연정'으로 큰 인기를 끌며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이듬해인 1990년에는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고인은 1990년대 이후로도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의 노래로 승승장구했으며, 1998년 발표한 '사랑의 이름표'는 구성진 멜로디와 '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 / 확실한 사랑의 도장을 찍어 / 이 세상 끝
국회도서관이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을 주제로 『최신외국입법정보』(2024-12호, 통권 제250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신외국입법정보'는 국회도서관이 법학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이 국내외 현안과 관련해 주요국의 입법례와 입법적 참고사항 등을 소개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발간물이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으로 감축하겠다는 이른바 탄소중립(Net-Zero)이란 목표가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 해법으로 제시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있다. EU 역시 지난 6월 13일, 탈탄소화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탄소중립산업법(Net Zero Industry Act)'(이하 NZIA)을 제정한 바 있다. NZIA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EU 역내 산업의 제조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연간 5천만 톤의 탄소 포집 및 저장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19개 탄소중립기술 목록을 명시하고, EU회원국이 탄소중립 기여도가 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등 혜
국내 최고위급 인사들이 주도하는 ESG실천국민연대(이하 ESG국민연대)가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SG국민연대는 이날 창립대회에서 상임의장에 김재홍 17대 국회의원(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을 선임하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 부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공동의장에는 김병관 20대 국회의원(웹젠 고문)과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법대 교수)을 위촉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동반성장이라는 관점에서도 ESG 경영은 대단히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경영진, 종업원, 소비자, 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미디어, NGO, 정부 등을 포함하는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참여가 증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이윤 창출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려는 경영활동이 필요하다”며 “동반성장은 21세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시대정신(Zeitgeist)이며, 동반성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의 등대”라고 덧붙였다. 상임의장으로 선임된 김재홍 전 의원은 대회사에서 “정부, 지방자
정부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민에 대한 지원 규모를 2배 정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시설물 등 피해 복구비 단가를 현실에 맞게 올리는 내용으로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현재 대파대(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해에 지원하는 종자·묘목대 등 비용), 농약대, 가축 입식비(소, 돼지, 닭 등 가축이 폐사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 하우스 등 시설 복구비는 복구 비용 지원 단가가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고시 개정으로 복구 비용 단가를 시중 가격에 가깝게 올리겠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개정 고시에 신규 지원 항목도 추가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나 축사 같은 시설 피해뿐 아니라 시설 내 설비와 농기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고시 개정을 위해 행정안전·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대파대, 가축 입식비 보조율을 50%에서 100%오 올리는 등 호우 피해 지원을 늘린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재해 피해의 빈도가 늘어나고 강도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이번에 지원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쟁업체인 대한전선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벌였다. 13일 전선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대한전선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서류 등을 토대로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실제 대한전선에 유출됐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한전선 및 건축 설계업체인 A사 관계자 등을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경찰은 A사 측이 과거 LS전선의 케이블 공장 건설을 맡았던 시기 LS전선이 갖고 있던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얻어 이를 대한전선에 빼돌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은 중저압 케이블에 비해 작동 속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해상풍력 발전의 고부가 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들의 안전사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해수부 및 해경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여간(2018~2024년 6월까지) 전국에서 462건의 방파제(테트라포드 포함) 사고가 발생해 65명이 사망했다. 인공어초의 역할을 하고 있는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우며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스스로 탈출이 어려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2020년에 개정된 항만법 제28조 제2항에서는 항만 내 인명사고 발생 구역이나 방파제 등 위험구역에 출입통제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출입통제구역 무단 출입시에는 같은 법 제113조제2항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현재 전국 항만 출입통제구역은 국가관리 43개소, 지방관리 18개소 총 61개소가 지정돼 있다. 그동안 8개항 11개 시설에서 총 51건이 적발되고, 380만원의 과태료 부과액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 다대포항 낫개방파제, 감천항 도류제, 동방파제, 서방파제, 부산남항 TTP구역, △경북 영일만항 어항방파제, 후포항 동방파제, 구룡포항 남방파제, 경남 옥포항 북방파제, 남방파제, 충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농식품부 장관이 농산물 가격 떨어뜨리겠다고 수입하자는데 동의하고 연장하는 게 맞는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첫 업무보고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 “농식품부 직제에 따르면 중요사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관리이며,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이라며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에 따르더라도 물가안정은 거시경제 차원에서 화폐가치 및 경기의 안정을 통칭하는 것으로 농식품부가 관장하는 농수산물 수급조절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며 결국 농식품부소관 업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올들어 정부는 밥상물가 잡겠다며 관세인하 품목을 71개로 확대했는데 전년 46개에 비해 25개나 늘어난 수치다. 서 의원은 “세계적으로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식량안보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한우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하며, 농업, 농촌, 농업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이 22만602원이었던 20년산 80kg 산지 쌀값은 23년산(24년 6월 기준) 18만 7,141원으로 15.1%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원주의 한 골프장 대표이사 A씨(63)와 본부장 B씨(57) 등 2명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등은 2022년 8월 1일 오전 8시부터 같은 달 7일 사이 원주시의 한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산양삼 재배 농가 C씨 등이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 등으로 갈아엎어 메우는 등 농가의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재판에서 "골프장 소유의 땅이라 '타인의 재물'이라고 할 수 없고 생산 신고하지 않아 유통·판매할 수 없는 작물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만큼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개월에 걸쳐 C씨 등에게 자진 수거하게 하거나 보상금을 제안했으나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아 이 같은 행위에 이르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골프장 측의 허락 여부와 관계 없이 산양삼 농가에서 심은 산양삼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코레일 서울본부 3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9시45분경 현장에 도착해 장비 46대, 인력 177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배관을 타고 건물 상층부까지 번졌으며 발생 1시간 20여 분 뒤인 오전 11시 3분께 큰 불길이 잡혀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코레일 자동발매기 장애가 발생해 발권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 고객은 역 창구 대신 코레일모바일 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베트남 국회 대외위원회 부위원장 면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지난 2일 레 투 하 베트남 국회 대외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한-베 협력 확대를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또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과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에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연간 방문객 수가 연간 360만 명에 달하고, 약 9천 여개의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점을 강조하며, 영사·경제 분야에서 베트남 당국 차원의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하 부위원장은 한-베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양국간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에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간 고위급 교류, 기업간 교류, 유학생·관광 교류 등 다차원적인 교류 확대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석기 위원장과 한-베 의원친선협회 의원들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베트남 측에서 응우옌 쫑 콴 주한베트남대사관 서기관, 당 티 반람 베트남 국회 서기관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