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농식품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교육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벤처투자 활성화와 운용사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2024년 하반기 결성을 앞둔 로이투자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씨제이인베스트먼트, 트리거투자파트너스, 한국가치투자 등 30개 운용사에서 48명의 심사역이 참여했다. 심사역들은 농식품투자조합에 대한 이론 교육을 통해 조합 운영 전문성을 제고하고 농금원-운용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교육과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지원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해 투자조합 실무 역량을 강화하였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맛의 과학을 통한 푸드테크산업 및 `25년 경제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 교육을 통해 농식품투자조합의 투자방향 및 농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였다.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운용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강화에 기여하였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박춘성 투자운용본부장은 “우수한
시민들이 다시 국회 앞으로 모였다. 9일 오후 6시 여의도 국회 앞에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주최 측 추산 40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2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서울 국회 앞에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촛불행동 주관 '될 때까지 모이자! 국회로!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구속! 촛불문화제에는 2만 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윤석열 즉각 탄핵'을 외쳤다. 추운 날씨에 아이를 데리고 집회에 참가한 젊은 엄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는 게 맞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를 이런 사람들에게 맡길 순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어제도 집회에 참석했는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오늘 친구들과 다시 나왔다는 직장인 A씨는 "집회가 매일 열린다면 매일 매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성립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 국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느냐"며 "그들(국민의힘 의원들)의 행동은 다음 선거에서 분명하게 심판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동행한 B씨는 "어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며 울컥했다. D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C씨는 "친구들이 많이 왔는데 다음에도 또 올 것"이라며 "잘은 모르겠지
올해 노벨 문학상이 우리나라의 여류작가 한강에게 주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서점마다 그녀의 책을 사겠다는 독자들로 북적댔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자, 서점은 다시 정적이 내려앉았다. 최근 필자가 찾았던 여의도 IFC의 한 서점에는 양장 제본된 그녀의 책이 별도의 코너에 진열되어 있긴 했지만, 오전 11시 시간이 일러서 그랬는지 나 혼자 서 있기에 머쓱할 만큼 한가했다. 노벨상을 받은 작가의 책이 그럴 진데 다른 작가의 책은 오죽할까 싶다. 그렇다면 서점이 사막처럼 바뀌어 가도 작가가 글쓰기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타임스의 서평에 소개된 책을 보면 그 까닭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 본다. LIVING THINGS: by Munir Hachemi/Translated by Julia Sanches Coach House Books/139 pp/Paperbook. $ 17.95 ◇삶의 파편을 찾아 떠난 젊은 4명의 좌충우돌 아르바이트 일기 무니르 하케미(Munir Hachemi)의 소설, “Living Things, 살아있는 것들”은 4명의 젊은이가 “문학적 자본”을 얻기 위해 무언가 색다른 일을 찾아다니다가 ‘일이란 착취’라는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중인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수십 만 명의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1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p(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 오른 75%였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반영되는 4~5일 집계 기준으로만 보면 긍정평가 13%, 부정평가는 80%, 비상계엄 사태가 반영되지 않은 3일 조사에선 긍정 19%, 부정 68%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부정 평가는 경제·민생·물가(19%), 비상계엄 사태(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소통 미흡(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 외교, 부정부패·비리'(이상 3%)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긍정 3%, 부정 84%, 40대에서 긍정8%, 부정 89%, 60대에서 긍정 30%, 부정 61% 등 전반적으로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는 비상계엄 사태 전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며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후원의 밤’이 4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지난 한 해 동안 심장병 어린이에게는 생명의 존귀함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을, 농구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랑과 후원이라는 귀한 나눔에 마음을 보태신 분들을 초대해 ‘후원의 밤’을 진행했다. 탤런트 김덕현의 사회로 후원자 2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서 팀메이커에서 유니폼과 단체 티셔츠를 후원하는 물품 전달식으로 시작돼, 후원받은 물품 및 미술작품 3점을 경매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물품(유니폼, 티셔츠, 미술품) 경매에 적극 참여했고, 최종 낙찰자가 나오지 않은 미술품은 진행자가 낙찰자를 지명하는 훈훈함도 함께했다. 한기범 대표는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시고 그림 경매까지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1년 시작했을 때는 사기꾼 소리를 들어가까지 후원받으러 다녔지만, 여러 분을 만나면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한기범희망나눔은 다문화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익히며 끈끈한 정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물더미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창단 이래 매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온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특별기획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8일 저녁 7시,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막을 올린다. 작품이 올려질 무대는 낡고 허름한 고물상. 단순히 물건만 쌓인 공간이 아니라, 각 인물들이 숨겨둔 상처와 희망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 장소다. 연출을 맡은 송수영은 “고물상은 버려진 것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관객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잊고 지냈던 삶의 빛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수영은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상임연출가로, <엄마의 강>, <못생긴 당신> 등 대한민국연극대상 수상작과 <무어별>, <울엄니>, <김치> 같은 대표작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세밀한 감정 묘사와 몰입감 있는 서사로 관객들을 무대 위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떠나는 세 인물의 여정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삶의 무게에 눌려 고개를 들기 어려운 순간, 서로 기대어 희망을 찾아가는 세 인물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놀란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몰려 들어 "비상계엄, 철폐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출입을 막고 있는 경찰들과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이 충돌하면서 격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하늘에서는 요란한 굉음과 함께 무장계엄군이 헬기를 이용해 국회로 진입했고 시민들은 ”문을 열라“, ”우리도 들어가자“며 국회 정문을 밀고 당기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했다. 현장한 도착한 국회의원이 국회로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들이 막아섰고 성난 시민들은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은 (국회로)들어가야지", "너네가 뭔데 막아", "국회의원은 막으면 안 돼잖아"라면서 외쳤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국힘, 정신차려", "당신들이 사람이야"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고, 김 의원은 보좌관 한 명과 함께 국회로 들어가지 못하고 물러섰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김재섭, 너를 믿는다", "너는 할 수 있어"라면서 응원하기도 했다. 1시경부터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국회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을 차단했고, 도로를 가득채운 시민들과 경찰들은 그럼에도 질서를 유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국내 최초 민간 단체인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가 지난달 29일~30일(양일간) 전남 구례군(지리산스위스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정회원·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날 전국에는 많은 눈이 내려서 도로가 미끄러웠지만 흙을 살려 나라를 살리겠다는 40여 명의 굳은 신념과 각오까지 꺾지는 못했다. 첫날 워크숍은 오후 4시경부터 시작해 7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 장소를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직접 구례군을 찾아와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반기면서 “우리 군은 국내 최초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산성화된 흙을 미네랄이 풍부한 흙으로 만들어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흙을 살리는 방법을 찾다가 지난해 중국의 다시마 액비 공장을 방문했고 오이와 호박 농가 120곳을 선정해 시범 재배를 한 결과 몸에 좋은 아연,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경도가 5.1%까지 상승하고, 생산량도 평소보다도 12% 정도 증가되는 등의 결과를 얻어서 내년부터는 수박, 감자, 마늘, 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지난 11월 27일(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 유성구 대학로 291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문교육 T.G.V.>(이하 T.G.V.)’을 운영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T.G.V.는 농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청년·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펀드 확대·체계화 계획과 연계하여, 농식품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원활하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장을 돕고자 한다.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농식품 기업 70개사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기술보증기금, 조율특허법인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투자 및 IP 특허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교육을 구성했다. 또한, 교육 뿐만 아니라 1:1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농식품부 x COEX” 푸드위크 2024에서 -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기업 제품 전시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지난 20일~ 2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FOODWEEK)'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식품전시회로, 올해는 31개국 1,054개 업체가 참가해 1,864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역대 최다 관람객인 6만 2천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이번 푸드위크는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푸드위크는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비롯해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2024 베이커리페어 등이 동시에 개최돼 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시회로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금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농식품모태펀드 홍보관(투자상담관)을 운영하며, 유망 투자기업 16개사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들은 각각의 영역에서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의 대표 제품들로, ▲만월경의 무인카페 프랜차이즈 솔루션 ▲아이엔지알의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국가 물관리 정책의 전환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지속가능발전 국회의원 연구모임과 정태호·박수현·박정현·문금주 의원, 민주연구원,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 주최, (사)지구행동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주제-기후대응댐의 허상과 국가 물관리 전환)에서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과 물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14개의 신규 기후대응댐 건설정책이 유역 기반 통합 물관리 체계를 퇴보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구체적 수치를 통해 검증하고,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는 허재영 전국지송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前국가물관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허 상임회장은 '기후위기 시대 국가물관리 기본법의 가치와 기후재해 적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물 관련 모든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 물관리 기본법의 핵심 내용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해 적응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백경오 한경대학교 교수(대한하천학회 부회장)가 ‘윤석열 정부 댐 추가건설에
오늘(19일) 오후 3시 20분경,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 4공장에서 실내 주행테스트를 하던 직원 3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경찰은 낮 12시 50분에 테스트를 끝내고 나와야 할 3명이 나오지 않아 오후 3시쯤 확인해보니 3명이 질식해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질식한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밀폐된 장소에서 배출된 배기가스가 장비 이상으로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연구원이며 2명은 현대차 소속,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형사기동대 등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