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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기업 합격자 10명 중 7명,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

 

올 상반기 좁은 대기업 취업문을 뚫은 합격자들의 스펙이 공개됐다.

 

1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의 ‘졸업학점’은 평균 3.7점이었다. 또, 대기업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은 ‘영어 말하기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올 상반기 1000대 기업에 합격한 신입사원 591명의 합격스펙을 분석한 결과다.

 

잡코리아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을 △졸업학점 △토익 시험 성적 △영어 말하기 점수 △제2외국어 점수 △인턴십 경험 △해외 체류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사회봉사 경험 △자격증 보유 등 10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은 3.7점(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시험 성적 보유자는 62.2%로, 이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857점이었다. 대기업 신입사원들 중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는 72.8%였다. 

 

자격증을 1개 이상 보유한 비율은 63.3%였다. 인턴십 경험자는 전체 합격자 중 33.4%로 다소 적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은 42.1%로 집계됐다.

 

한편, 합격스펙은 전공 계열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은 학점과 토익 점수가 각 3.9점과 915점으로 타 전공자들에 비해 가장 높았다. 반면 인턴십을 경험한 이들은 17.3%로 다소 적었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의 평균 학점은 3.6점으로 집계됐고, 해외 체류 경험자 비율이 62.3%로 타 전공자들에 비해 높았다. 이공학계열 전공자들의 평균 학점은 3.8점, 토익 점수는 833점이었다. 공모전 수상자 비율은 43.3%로 타 전공자들에 비해 다소 높은 편에 속했다.

 

인턴십 경험 보유자 비율은 예체능계열이 81.1%로 타 전공자들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이들 전공자의 경우 학점이나 영어 점수 보다 실무 경험이 더 중요한 자격 요건으로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 팀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지원하는 직무 목표를 먼저 명확히 설정한 후, 해당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 요건을 준비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잡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기업별 합격스펙 정보를 참고해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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