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출범식을 마친 후 나와 지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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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코노미뉴스 = 박홍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한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약 15분 동안의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 탱크·배·미사일을 막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목숨을 살릴 군사 장비가 대한민국에 있다”면서 무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살상용 무기 지원은 안 된다며 선을 긋고 있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어질까?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 역사·언어 선생님부터 찾아내 학살” 녹색 반팔 티셔츠 차림에 수염도 깎지 않은 채 화면에 등장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먼저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의 부당함을 알렸다. 그는 “러시아는 이 전쟁을 갑자기 시작한 게 아니라, 10년 넘게 준비해왔다. 10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자원을 동원해 준비해온 전쟁”이라며 “석유와 가스 수출을 통해 받은 수천억 달러의 돈은 무기 생산과 축적에 사용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전쟁을 하기 위해 자국민 사람들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은 빈곤에 시달
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체 상주시민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택시비를 지원하고, 상주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포츠 및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상주종합버스터미널 4층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가지 공약을 내놨다. 그는 먼저 ‘상주형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을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을 앞두고 점차 일상회복으로 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과 가계의 어려움은 치솟는 물가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원과 관련해선 “잉여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약 10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포츠 및 리조트 단지 조성’에 대해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천혜의 자연 경관지역인 낙동강 기슭에 세계최고의 복합레포츠 및 리조트를 조성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이 실현되면) 청년 일자리 1100개가 새로 생겨나고 지역농산물 판매 및 식자재 납품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이
수도권의 집값은 서울 광화문까지 걸리는 시간과 교통편에 따라 정해지는 경향이 있고, 땅값 역시 서울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에 달려 있다.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는 평당 얼마, 한 시간 반은 평당 얼마라는 식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보다 국토 면적이 98배인 미국은 어떨까? 최근 New York Times 보도(2022년, 2월 18일 자)에 따르면, 미국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주택비가 싼 테네시 주의 소읍으로 대도시의 인구가 이주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인들의 소읍 U턴 인구 증가는 일시적인가? 아니면 지속적인 소읍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테네시주 현장의 르포 기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테네시주 어퍼 컴벌랜드(Upper Cumberland) 지역에 있는 인구 920명의 작은 마을, 게인스보로(Gainesboro)에 가보면 번영을 시사할 여지가 있는 건 많지 않아 보인다. 거의 7가구 중 한 가구는 비어 있고 주민의 4 분의 1은 가난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 청사의 집무실에서 랜디 헤디(Randy Heady) 시장은 풍성한 자기 고장 자랑 하나를 대략 설명했다. 그는 “지난 회계연
이 글을 쓰는 이 시간도 내게 지방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들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연이어 날아든다. 하기야 그런 메시지조차도 받지 못한다면 세상을 잘못 살아온 건 아닌가 하여 괜히 서글퍼지겠지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데 그들이 보내오는 메시지를 보면 현 대통령 당선자 밑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다거나, 건물 벽에 내걸린 경선 입후보자들의 현수막처럼 소속 정당의 지명도가 있는 사람과의 친분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자기만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많이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어서겠지만, 예산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그 지역의 경쟁력이 반드시 높아지는 건 아니다. 외부 수혈에 의존하다 보면 자생력이 길러지지 않아서 결국은 지역 전체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지방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어떤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내야만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입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줄 몇 가지 경제 상식과 아이디어를 토의해 보고자 한다. ◇ 지역주민 총소득을 산출해 발표하고 총소득을 올릴 방안을 제시하라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만 5,168만 달러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연간 4천
다음 달이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주 전에 물가안정에 대한 특별보고를 받은 자체는 지난 30여 년 간 물가 걱정을 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돌아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오히려 최근 10년간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해당 경제부처나 정치지도자들이 물가문제에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물가는 2%초반으로 ‘그 정도면 성장을 촉진하는 적정선 아니냐?’고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상황이 긴박하게 바뀌었다. 물가가 4.2%로 턱없이 오르고, 7.9%까지 오른 미국 등 세계 각국이 물가폭등에 비상이 걸렸다.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의 폭등이 원인이겠지만, 어디까지 이는 추론이고 무엇 때문에 물가가 이렇게 치솟는지, 정확한 원인이 나오려면 더 지켜봐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재정중독(fiscal alcoholism)’에 빠진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10차례에 걸쳐 총 235조 7000억 원이 넘는 적자 국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국가채무는 현재 1,000조원을 돌파했고, 시중에는 유동성 자금이 넘쳐나고, 부동산 값이 뛰
【M이코노미뉴스 =경제팀】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소’의 수는 13억 마리로 추산된다. 이들을 키우기 위한 사육면적은 전 세계 토지의 24%를 차지한다. 이들 ‘소’는 수억 명을 넉넉하게 먹여 살릴 만한 곡식을 먹어 치운다. ‘소’의 무게를 합치면 지구상의 모든 인간의 무게를 능가한다. 한편으로 이들은 지구 환경과 인류의 건강, 그리고 생태계와 문명의 운명에 엄청난 피해를 주며, 지구와 인류의 행복에 가장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기를 만들어 먹을 수는 없는 것일까?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실험실 고기의 생산의 현주소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업이 무엇인지를 경제적 시각으로 진단해 본다. (이하, 뉴욕타임스 2월 23일 자 국제판. 「A brave new bird」) -편집자 주- 실험실 고기, 지금 시장에서 경쟁 중 이 보도 자료를 읽고 나서야 나는 한 입 먹으려고 하던 닭가슴살 저냐(얇게 저민 고기나 생선 따위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 푼 것에 씌어 기름으로 지진 음식)가 실험실 탱크에서 두꺼 운 고기 한 덩어리로 자라는데 3주가 채 안 걸린다는 걸 알았다. “누가 생산한 것인지 완벽하게 알려지지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선대위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종길 후보는 10일 아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선대위 조직구축과 함께 4개 지역협의회 원팀 선거전으로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당 안산시장 선대위는 제종길 후보를 중심으로 ▲전해철(안산상록갑) ▲김철민(안산상록을) ▲고영인(안산단원갑) ▲김남국(안산단원을) 등 4명의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장동일 ▲송한준 ▲천영미 ▲원미정 ▲박종만 ▲김현삼 ▲성준모 ▲이효천 ▲이진경 등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용상 전 안산시체육회장이 맡았다. 제종길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를 후보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민주당이 잘 할 수 있는 당당한 안산을 시민,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서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고영인 민주당 안산시장 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안산시장 선대위 80여 명의 명단을 보니 메머드급 선대위가 꾸려졌다. 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의 동참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4개 지역위원회의 공조직을 중심으로 치른다"며 "안산이 대선에서 13% 정도 이겼는데, 선대위에 모인 모든 분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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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2년 05월 11일 17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