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수)

  • 맑음동두천 -4.7℃
  • 흐림강릉 0.9℃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1.0℃
  • 구름조금광주 0.5℃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1.1℃
  • 제주 5.4℃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권인경 작가 <넘어진 자리 Sigmoid Curve> 개인전 열린다

 

권인경 작가의 <넘어진 자리 Sigmoid Curve> 개인전이 오늘(11일)~ 28일까지 열린다.

 

고서 콜라주를 이용해 동양화로 도시 풍경을 그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권인경 작가. 지난 2005년 첫 개인전에서 작업을 선보인 후 2021년 오늘까지 그의 작업에서 도시는 빠질 수 없는 화두이자 소재이다.

 

도시가 특별한 것은,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이미지가 강한 고층건물로 가득한 도시 풍경을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으로 동양화 재료(먹)와 서양화 재료(아크릴물감)를 혼합하여 그려내기 때문이다.

 

특히 장지에 먹과 아크릴물감, 캔버스에 먹과 아크릴물감으로 동양화 붓을 사용해서 그려낸 권 작가의 도시 풍경은 낯설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면, 동양화 재료와 기법으로 한 작품에서 만나기 흔치 않은 콜라주(collage) 기법을 회화 작품에 사용한다는 점.

 

그래서 그런 것일까. 그의 도시 풍경은 사람의 향기가 난다고 말한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그리고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도시에 대한 애정과, 그 안에서 경험한 것들에 대한 기억, 그가 귀 기울여 듣고 담아내려 하는 타인의 이야기와 함께 그의 도시 풍경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 전시제목 : 권인경 개인전 < 넘어진 자리 Sigmoid Curve >

- 전시기간 : 2021. 11. 11. ~ 11. 28.

- 전시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 (3층) 도로시 살롱

- 관람시간 : 화/수/오후3-8시 (오후6-8시 예약제), 목/금/토/오후1-6시, 일/오후1-5시, 월/공휴일 휴무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체육회장 선거법 개정하라"... 강신욱 후보 문제점 지적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출마자 강신욱 후보(단국대 명예 교수)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체육회에 선거법 개정을 요구했다. 다음은 강 후보의 입장문 전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4년에 한 번 치러지며 체육계를 대표하는 리더를 뽑는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선거제도의 불합리함이 체육인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번 42대 선거는 현 회장 이기흥의 삐뚤어진 권력욕과 제도 남용으로 인해 그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첫째,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장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 선거의 투표율은 선거의 정당성과 대표성을 가늠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임에도 대한체육회는 체육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체육인들은 무관심 속에서 소외되고 현 체제에 반발하는 목소리는 묵살당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이런 무책임한 태도를 고수한다면 선거의 정당성과 투표의 결과마저 의심받게 될 것이며, 체육회의 존재 의미도 무색해질 것이다. 둘째, 대한체육회는 현행 150분의 투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