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경영과 사업전략의 '디지털 기술 반영' 비중을 크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280개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5%는 기업 경영과 사업전략의 ‘디지털 기술 반영 비중이 커진다’고 대답했다. 기업 10곳 중 4곳은 IT 직무가 아닌 일반직 채용에서도 ‘디지털 지식을 채용평가에 반영’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디지털 역량평가를 중요 시 보는 이유로는 ‘대부분의 직무에 디지털 기술을 반영하고 있어서’(58.9%,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디지털 역량평가 방식으로는 ‘디지털 툴, 프로그램 사용 여부 확인’(59.8%, 복수응답)와 같이 가벼운 것이 많았고, 응답 기업의 47.5%는 ‘디지털 인재 수요가 늘었다’고 답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시도하는 기업 59.3%는 ‘기존 직원 재교육 실시’(72.3%, 복수응답), ‘필수적으로 내부 교육 과정 개설’(22.3%), ‘신설팀 증설로 디지털 업무 지원’(18.1%)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직원을 채용할 때 ‘문제해결 능력’(28.2%)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지원자의 역량 1위라고 답했으며, 이어 ‘성실성’(24.3%), ‘책임감’(20%), ‘소통능력’(15.7%)이 주요 역량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인재상이 변화했다는 기업도 전체 응답 기업의 2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