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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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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부] 놀이시설의 대표기업, 「지에스웹」의 하면 된다는 정신

「왕거미 집 놀이터」를 만든 성공신화 GSWeb(Giant Spider Web)의 12가지 비밀

놀이터에 반영할 아이디어가 있는가?

그렇다면 지에스웹의 문을 두드려라

 

“아이들이 뛰고, 숨고, 찾고, 오르고, 내리고, 매달리고, 기어 오르고, 쌓고, 허물고, 미끄러지고, 뛰어내리고, 웃고, 떠들고, 소리 지르고…. 이런 것들이 가능한 산과 언덕, 골짜기와 마당과 오솔길과 큰길과 숨을 곳과 오를 곳과 내달릴 곳과 넘어질 곳과 뒹굴 곳을 골고루 갖춘 놀이터는 없을까?”

 


올해로 창사 21주년을 맞은, 국내의 놀이시설 대표기업인 지에스웹이 꿈꾸는 어린이 놀이터는 좁은 공간에서도 수백 수천 가지 동작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에스웹은 기존 도시 아파트 단지형 놀이터에 자연에서의 활동성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를 디자인했다. 이것이 이른바 왕 거미집 놀이터다. 이 회사 특허인 강선(鋼線) 로프를 놀이터 시설의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실제로 왕거미집 놀이터는 10여년 전부터 국내보다 놀이문화에 개방적인 유럽 등 해외에서 어린이 놀이문화의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6년 전부터는 국내 놀이터에도 도입되기 시작해 천편일률적이던 우리나라 놀이터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에스웹이 국내에 설계 시공한 왕거미 집 놀이터 디자인은 지금까지 17가지.

 

▲왕거미 집 모양의 자동차, 배 등을 타는 놀이터인 ‘타고’,
▲도토리 모양의 정거장을 공중에 거미줄로 이어붙인 ‘도토리 동산’,
▲고깃배 모양의 거미집 ‘피싱 보트’,
▲여러 개의 거미집을 공중에 붙여놓은 ‘스파이더넷’,
▲트리하우스를 연결한 ‘스카이워크’,
▲개미 언덕 모양의 ‘개미 타워’,
▲공중 도르래를 이용한 ‘외줄 타기’,

▲구불구불 일렁이는 자연의 지형을 닮은 3차원 구조의 ‘구르는 언덕’
▲높은 곳을 스스로 올라갔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더블돔’
▲공중에 다이아몬드 정거장을 매단 ‘다이아몬드’
▲‘고래, 꽃, 나비

▲기존의 그네를 입체화한 ‘무지개 그네
▲구름판 모양의 ’플레이돔‘
▲이글루, 점핑네트, 오르기 네트
▲돌아가는 거미집 형태인 ’회전 네트‘
▲도심을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놀이터에서 장비 착용 없이 로프 어드벤처 코스를  이용하도록 한 ’네스케이프‘
▲미로 형태의 ’미로 탐험‘

 

특히 세계 각국에 지에스웹이 설계 시공한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은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다.


▲리본 플레이 스케이프(Ribbon Play Scape)

싱가폴, 2017년, 아이 한 명에 어른 한 명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한국의 놀이터. 보호자들이 쉴 곳도 제대로 없다. 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그네를 타거나 앉아서 책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놀이형 쉼터이다.


▲RASA Sanosa 싱가폴

2018. 나무에 달린 둥지를 컨셉으로 디자인. 우거진 숲, 센토사 해변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높다란 타워. 센토라 라사 호텔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Ramat Gan, Dirilla Tower 이스라엘, 2017 아파트단지 옆 공원형 놀이터.
▲Jack Lanchlan Tower, 뉴질랜드, 2019년 산으로 둘러 싸인 분지형 놀이터
▲Moon Structure, 중국, 2019, 피라밋드를 휘어 놓은 형태의 탑형 놀이터.
▲Admiralty Park, Family Zone/Junior Zone/Adventure Zone, 싱가폴, 2017
▲Catalina Tower, 호주 2017, 조각품인가 놀이터인가, 입체형 놀이터.
▲Beer 7, 이스라엘, 2017 돔과 같은 거대한 지붕 아래 전천후 놀이터.

 

놀이터가 아이들이 삶을 미리 배우는 실험실이라고 여기는 지에스웹의 디자인은 끝이 없다. 이미 자사가 개발한 ’구르는 언덕‘과 ’스카이워크‘를 조합한 융합형 왕거미집 놀이터 디자인이 나오는가 하면, 돔을 세워놓은 듯한 왕거미 집 디자인 등 기존에 존재하는 놀이터를 염두에 두고서는 상상이 안 되는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놀이터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종 산업으로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경남 김해시에 있는 지에스웹 본사, 사무실 책상마다 붙어있는 2021년 경영지침에 눈길이 간다.

 

1. 긍정적인 마인드를 활성화한다.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방법을 찾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2. 책임자의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미루지 말자

3.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피디하게 행동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앞으로 설 자리가 없다.

4. 지속성장을 위한 기술력을 강화한다. 불확실한 미래의 최선의 생존 전략은 기술력 강화임을 명심한다.

5. 해야 할 일은 즉시 실행하고, 시작한 것은 끝까지 마무리한다. 고객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 약속은 천금같이 지키고 마무리는 깔끔하게 한다.

 

 

또한, 모든 대답은 yes로 시작한다


놀이시설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에스웹의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라는 정신이 사회의 무관심 속에 수십 년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아 온 우리나라 어란이 놀이터를 혁신적으로 바꿔 놓을 태세다. 이대로 간다면 전국 방방곡곡, 세계 모든 나라에 지에스웹의 놀이터 디자인은 한국형 놀이터 K-Playground로써 퍼질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여러분 중에 어린이 놀이터에 반영했으면 하는 아이디어가 있는가? 그렇다면 놀이시설의 대표기업, 지에스웹의 문을 두드려 보시라! 한국의 놀이터 업계의 스티브 잡스가 따로 있으랴.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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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아이 대신해 ‘학대’ 신고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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