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윤슬이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윤슬은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2년 제정되어 매년 음악, TV,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연예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국내 종합예술 시상식이라 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영화 ‘죽이러 간다’에서 주인공 홍선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최윤슬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화장품 회사 회장 자리까지 오르는 성공한 여성 CEO로 미스터리 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월 개봉된 영화 ‘죽이러 간다’ 는 네 여자의 생생한 대화와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이는 블랙코미디로, 2021년 시네퀘스트 영화제와 오스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해외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최윤슬은 일식집 가매 윤 사장 역으로 열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윤슬은 “영화부문 우수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영화 ‘죽이러 간다’와 ‘아들의 이름으로’ 2편 모두 어려운 시기에 개봉을 했는데 큰 관심을 보여주신 관객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