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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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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지하철역에서 의식 잃은 남성 생명 구해

문대천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실시

퇴근길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8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살린 사연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이대목동병원 문대천 이송기사(47)는 병원근무를 마치고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역에 전차가 도착해 문이 열리는 순간 80대 남성이 ‘쿵’ 소리를 내면서 뒤로 쓰러진 광경을 목격했다.

 

전철을 타기 위해 역사에 줄을 서 있던 많은 사람들은 갑자기 발생된 위급사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순간, 문 기사는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목을 손으로 받친 뒤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당시 이 남성은 뒤로 쓰러지며 바닥에 뒤통수를 심하게 부딪쳐서 눈동자가 이미 넘어간 상태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문 기사는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 해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자 다행히도 이 남성은 멎었던 숨이 트이면서 호흡이 돌아왔다. 하지만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등 치료가 필요한 상황. 문 기사는 이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재차 119에 신고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등 119 구급대원들이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음날인 12월 30일, 병원에 출근한 문 기사는 이대목동병원 관할인 영등포지역 응급실 입원한 환자를 조회했고 전날 자신이 구한 남성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한 것을 확인했다.

 

문대천 이송기사는 “병원에서 잠시나마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실제로 용이하게 사용된 것에 내심 놀랐다”면서 “생명을 살리는 귀한 업무를 소중히 여기면서 환자이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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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