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체 상주시민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택시비를 지원하고, 상주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포츠 및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상주종합버스터미널 4층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가지 공약을 내놨다.
그는 먼저 ‘상주형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을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을 앞두고 점차 일상회복으로 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과 가계의 어려움은 치솟는 물가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원과 관련해선 “잉여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약 10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포츠 및 리조트 단지 조성’에 대해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천혜의 자연 경관지역인 낙동강 기슭에 세계최고의 복합레포츠 및 리조트를 조성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이 실현되면) 청년 일자리 1100개가 새로 생겨나고 지역농산물 판매 및 식자재 납품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이라며 “2,000만명 관광객 유치로 연간 400억원 이상 세수가 증대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고등 학생 택시비 지원(포인트)’ 공약에 대해서는 “상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택시 업계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매일 자녀들을 등교시키느라 시간적, 재정적으로 상당 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약 실현시) 매일 아침 학교 주변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가계부담이 줄고,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타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상주 역사상 최초의 5선 의원으로, 8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