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65.국민의힘) 경북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1일(오늘)과 내일(2일) 실시하는 당내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상주시장 후보로 강영석 윤위영 두 후보를 경선시키기로 결정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선) 결과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몇 가지 의구점과 곧 있을 두 예비후보자 간의 경선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여러 정황과 특정 예비후보자의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지켜보며 혹여 당심이 특정인에게 향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경선은 공정하게 치러져 시민의 선택이 오롯이 반영돼 진정으로 시민이 바라는 후보가 반드시 뽑혀야 한다"면서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경선 결과’가 나온다면 경선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밖에 없어 ‘특단의 결심’을 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주의 시정은 연속성을 갖고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 사정을 제대로 알고 상주시가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을 잘 이해하고 이끌어나갈 인물이 맡아야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현 예비후보는 상주시의회 역사상 첫 5선 의원으로 민선 8기 전반기와 후반기 시의장을 지냈다. 또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경북북부 13개 시군 발전포럼 대표, 상주시 총괄 직능위원장, 경상북도 윤사모 고문, 동서화합 미래위원회 특보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