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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명으로 안되면 5명으로"...파리바게뜨 노조 집단 단식 선언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이 집단 단식에 돌입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바게뜨 노조 최유경 수석부지회장, 나은경 서울분회장, 박수호 대의원, 서정숙 제주분회장, 김예린 대전분회장 등 5명이 집단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는 파리바게뜨 노조 임종린 지회장이 지난 3월 28일 단식에 돌입한 뒤 회사 측과 총 12차례 협의가 진행됐지만,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사 측은) 휴식권 보장과 관련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불법부당 노동행위자 처벌과 관련해선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인원에 대해 1심 형사재판이 이루어진 이후에나 가능하다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판결 결과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 이행검증을 위한 객관적 자료 제출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이행했다며 3년 내 본사직과 동일임금 적용은 입사 후 3년 차까지 임금을 맞추기로 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합의 불이행 및 번복을 예방하기 위한 개별교섭 요청도 거부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이 5월 19일 종료되자 그동안 진행되던 노사 간의 협의도 중단됐다"며 "회사는 사회적 여론이 부담 되 협의에 나왔던 것이지 실질적으로 합의할 의사가 없었음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식인원이 1명으로 안 된다면 5명이, 단식기간이 53일로 부족하다면 60일이고 70일이고 단식을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임종린 파리바게트 지회장은 앞서 지난 3월 28월부터 SPC 본사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다 53일만인 지난 5월 19일 결국 단식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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