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일에서 20일 사이 무역수지가 41억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1일 수출이 329억 5800만 달러, 수입이 370억 6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 같은 결과를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봤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월부터 9월20일 까지 집계된 수출은 500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으나 수입이 5296억 달러로 24.3% 증가하며 292억 13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봤을 때 ▲반도체(3.4%) ▲석유제품(38.8%) ▲선박(33.4%)의 수출액은 증가했으나 ▲승용차(7.5%) ▲철강제품(31.6%) ▲무선통신기기(25.5%) ▲자동차부품(12.3%) ▲컴퓨터주변기기(25.5%) ▲가전제품(18.5%)이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16.1%) ▲반도체(11.1%) ▲가스(106.9%) ▲석탄(12.8%) ▲정밀기기(8.8%) ▲승용차(16.5%) 등이 상승했으며 ▲기계류(5.7%) ▲석유제품(36.5%) ▲반도체제조장비(11.3%) ▲무선통신기기(12.8%)가 감소했다.
주요국가별 수출 증감률은 ▲중국(14%) ▲미국(1.1%) ▲유럽연합(15.3%) ▲베트남(13%) ▲일본(8.3%) ▲대만(12.5%) ▲홍콩(28.5%) ▲인도(12.2%) 등 국가에 대한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했고 같은기간 ▲싱가포르(44.3%) ▲말레이시아(28.4%)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는 ▲유럽연합(8.4%) ▲일본(7.6%) ▲러시아(56.1%) 등 국가로부터 수입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같은기간 ▲중국(3.1%) ▲미국(8.3%) ▲호주(2.4%) ▲사우디아라비아(32.0%) ▲대만(16.9%) ▲베트남(19.7%) ▲말레이시아(42.5%) 등 국가에 대한 수입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