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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평택시, 안화리 가스관리소 설치에 주민들 반발

비대위 꾸려 집회...혐오기피시설 집중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원에서 가스관리소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주민동의 없이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오성열병합발전소 가스공급 확산망 구축과 평택권역 수요증가에 대비한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화리 가스관리소 공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안화리 주민들은 이미 안화리 내에 발전소와 장례식장 등 2곳이 설치돼 있는데다 추가로 축산분뇨시설, 안화리가스관리소 등 2곳의 신규 건설이 진행되는 등 마을 안에 혐오기피시설이 집중되고 있어 지가하락, 환경 문제 등 삶의 질이 낙후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가스관리소 건설 공사가 주민 동의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안화리 주민일동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달 29일 안화리 들판 일원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사반대와 최소한의 보상책의 일환으로 안화리 마을에 도시가스공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2차례 이어갔다.

 

하지만 주민들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사가 강행된 가운데 주민들은 현재 농로가 파헤쳐지고 배관설치를 위해 도로에 수십개의 구멍을 뚫어 놓는 등 피해가 극심하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안화리 비대위는 주민동의나 설득은 물론 주민요구사항에 관련된 협상이 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며 요구사항이 관철 될 때까지 한 달간 가스배관공사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제출한 상황이다.

 

안화리 비대위 관계자는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혐오기피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참아왔지만 마을 주변에 혐오기피시설이 집중되면서 지가하락과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며“주민 동의 없이 강행되는 안화가스관리소 설치는 마을주민들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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