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한국노총 선거 3파전 'D-DAY'...김만재·김동명·이동호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차기 지도부(위원장·사무총장)를 선출하는 제28대 정기선거인대회가 17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기호 1번 김만재-박해철, 기호 2번 김동명-류기섭, 기호 3번 이동호-정연수 후보조 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향후 3년간 한국노총을 이끌어 가게 된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교육·연금 개혁 과제 중 '노동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세 후보 모두 이를 '개혁이 아닌 개악'으로 규정하고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각 팀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보면 기호 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는 ‘현장의 힘으로! 다시 뜨겁게 한국노총!’을 슬로건으로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반노동정책 분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정상화 ▲200만 조직화 ▲65세 정년 법제화 ▲총고용 보장 쟁취 ▲공무원·교원의 노동·정치기본권 보장 ▲실용주의 정치노선 등을 내세웠다.

 

기호 2번 김동명·류기섭 후보조는 ‘2,500만 노동자의 한국노총! 바위처럼 단단하게, 수성을 넘어 공세로’를 슬로건으로 ▲노동개악 저지, 승리하는 한국노총 ▲전환의 시대! 미래로 전진하는 한국노총 ▲현장속으로 다가서는 한국노총 ▲일자리 창출, 내 고향 살리는 한국노총 ▲청년·고령·여성을 아우르는 국민의 한국노총 등 5대 핵심목표를 제시했다.

 

기호 3번 이동호·정연수 후보조는 ‘강한 제1노총!, 제대로 일하는 한국노총!’을 슬로건으로 ▲긴급노동현안TF 구성 ▲대정부 노동개악 투쟁 선언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전면 개선 ▲근무시간면제 한도 확대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저지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내걸었다.

 

선거인대회 총 선거인단 수는 3,940명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조는 즉시 위원장·사무총장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조가 나오지 않으면 1,2조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경색된 노정관계 속 누가 사회적 대화의 방향키를 잡게 될지 노사정의 이목이 집중돼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