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 흐림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0.0℃
  • 구름많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1.4℃
  • 구름많음울산 0.5℃
  • 흐림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3.8℃
  • 흐림고창 -1.6℃
  • 맑음제주 5.4℃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3.0℃
  • 구름조금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0.2℃
  • 구름조금경주시 -3.7℃
  • 구름많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정치


정희용, 고령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점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전날(17일) 경북 고령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일대(다산면 벌지리 535-1)를 찾아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방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정 의원을 포함해 임상섭 산림청 차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남철 고령군수 등이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재유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북 고령지역의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나무주사를 활용한 감염목 파쇄, 진단키트 및 드론을 이용한 예찰 활동 등 과학적 방제 기술을 확인했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방문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가뭄 및 봄철 고온 현상과 잦아진 산불 피해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피해목은 2022년 4월 기준 약 38만 그루로 전년 동월(약 31만 그루) 대비 약 23% 증가했다. 또한, 산림청은 올해 약 78만 그루의 재선충병 피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대규모 재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경북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재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방제 예산은 약 31% 이상 감소(‘17년 814억원 → ’22년 560억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재선충병 예찰 강화와 재선충병 방제 산림청의 중장기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 의원은 2023년도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서 재선충병 방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예산 248.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12월 소나무재선충병과 같은 산림병해충을 포함하여 산불, 산사태 등의 산림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림재난방지법안」제정안을 발의하여 산림청이 산림재난 총괄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입법적으로 뒷받침했다.
 
정 의원은 “오늘 방제 현장을 직접 찾아보니 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재선충병의 대규모 재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진단키트 검사, 드론 예찰 등 과학적 방제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예찰과 맞춤형 방제 전략 수립이 시급하며, 산림청과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효과적인 방제 방안 마련을 위해 산림청과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신욱 교수 "이기흥 3선 도전, 민주주의 역행하는 유체이탈 화법"
대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3선 도전을 선언한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 교수는 입장문을 통해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 기자회견은 자기 변명과 자기 합리화 정신승리로 점철된 철면피의 기자회견이었다"고 강도 높게 목소리를 높였다.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이 연임에 나선 것에 대한 비판 이었다. 강 교수는 "대한 체육회를 사유화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절차가 중요시되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라며 "옛날 처럼 돈 몇 푼으로 체육인들의 마음을 살 수 없으며 간악한 혀놀림으로 진정을 얻을 수 없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다음은 강 교수의 입장문 전문. 이기흥회장의 3선 도전 기자회견은 자기변명과 자기합리화 정신승리로 점철된 철면피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스스로 하지 않은 일도 잘했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은 자기가 하였으며, 항간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였습니다. 이번 출마 기자회견을 바라보며 대한체육회를 사유화하였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기흥식 운영방법에는 직원도 없고 절차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