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日 외무상 "독도는 일본땅"···사도광산에 이어 계속된 망행

외교부 “즉각 철회해야···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어떠한 도움도 안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전날(23일) 일본 정기국회 기조연설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다.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외교연설에서도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런 외무상의 외교연설에서의 망언은 2014년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외무상이던 2014년 이후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하야시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 반복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이같은 억지 주장은 니가타현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이후 3일만에 나온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재신청하며 외교부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외교부는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근대산업시설 등재 시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와 유네스코의 거듭된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유산이 지닌 전체 역사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증거 인멸 가능성 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각종 청탁 로비 의혹과 관련해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통일교 한 총재 및 정 전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임의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별도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역 조직 간부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등에게 2억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