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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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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두환 손자, 생방송중 마약 복용···환각증세 보이기도

전재용씨 “아들 우울증으로 고생중”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직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장면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씨는 방송중 알약 형태 약들을 복용한 뒤 몸을 부르르 떨며 “고통스럽다”고 흐느끼는 등 환각 증세를 보였다.

 

전씨는 17일 오전 5시경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약 범죄를 자수하겠다’는 게시물을 남긴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도중 엑스터시, LSD,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직접 언급하며 각종 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복용하는 행위를 연출했다.

 

그는 “마약을 하고 범죄자들을 잡겠다. 범죄자들 중에 저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 범죄자는 숨기는 게 없어야 하고 (이렇게) 방송에서 마약을 먹어야 검사를 받고 형을 살기 때문에 약을 들고 공항으로 가곘다”고 말했다.

 

이후 전씨는 약 기운이 퍼지는 장면을 보여주겠다며 상의를 탈의했다. 그는 “범죄자의 끝은 아름다울 수 없다”는 말을 하고 눈을 감은 채 몸을 휘청였다.

 

한동안 횡설수설을 일삼던 전씨는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사람들이 본인을 쫓아온다는 등 헛말을 일삼다가 “제가 가진 모든 마약을 먹고 죽을 것”이라고 말한 뒤 입에 알약을 털어넣었다.

 

복용 후 전씨는 소리를 지르고 방바닥을 뒹굴다가 미국 현지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집 안으로 진입해 방바닥에 엎드려있는 전씨를 끌어내며 방송은 종료됐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상황이다.

 

앞서 전씨는 13·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아버지(전재용씨)와 새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 돈을 사용해가며 삶을 영위하고 있고 이제는 곧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해 법의 심판으로부터 도망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도 그들은 그들의 죄를 알지 못한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비리를 폭로했다.

 

그는 전두환 손녀 결혼식 사진을 걸고 “(이 사진은) 초호화 결혼식 사진이다. 25만원 밖에 없다던 전두환씨 가족이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다”며 검은돈 의혹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전두환 배우자 이순자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는 영상을 게시하며 “연희동 자택에 구비돼 있는 스크린골프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씨의 아버지이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씨는 “아들이 우울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고 (지금도) 많이 아프다”며 “지난주까지 매주 안부 묻고 잘 지냈는데 13일(첫 폭로가 나왔을 당시)부터 갑자기 저한테 악마라 했다. 저는 괜찮은데 지인분들이 피해를 보셔서 정말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다.

 

또 “(아들 전씨는) 현재 백석대 3학년에 재학중이고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공부를 하고 있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우리 아들부터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소재한 국내 4년제 사립 대학으로 기독교 대학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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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