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 아트 작가 연여인(본명 연다현, 서강대 심리학과 졸업)이 '펜화 전시회(전시 제목: 001030)를 열었다.
작가는 자신이 품고 있는 세상을 살아가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현실화한다. 그리고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는 표현으로 작품을 마주할 때 주는 고립과 고독이 주는 제한적인 세상을 전달한다.
관객들은 그 세상에 몰립되어 작품 일부가 되었을 때 무심코 지나쳤거나 혹은 덮여있던 감정을 마주하게 되고, 감정과 경험의 확장으로 이어져 개개인이 품고 있는 또 다른 세상으로 이어진다.
평소 의식의 흐름과 단상을 유화,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온 연여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펜화작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0일(월요일 휴관, 13~19시)이며, 장소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DOOR 갤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