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5.2℃
  • 맑음강릉 8.7℃
  • 박무서울 9.1℃
  • 박무대전 7.8℃
  • 박무대구 8.0℃
  • 박무울산 9.9℃
  • 박무광주 10.0℃
  • 맑음부산 14.0℃
  • 구름많음고창 7.4℃
  • 구름조금제주 16.6℃
  • 구름많음강화 7.9℃
  • 구름많음보은 4.3℃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메뉴

경인뉴스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위한 맞춤형 현장 지원 확대

시설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시설직 배치... 교육환경개선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사립학교 법인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과원 및 상피 교원 문제 해결
미래교육 협의체 정례화 운영, 소통을 통한 현안 공유 및 협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환경개선사업 컨트롤타워 배치, 사립학교 법인 간 교원 교류 확대,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등 사립학교를 위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31일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집행에 대한 기술 업무 지원 ▲원활한 인사교류를 위한 자문 지원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 등을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시설 업무 지원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협의 창구를 마련, 사립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현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1차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122개 학교를 선정해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등 306개 사업에 대해 약 573억 원을 지원했다.

 

사업 집행에 따른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 감소와 전반적인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을 위해선 다음달 사립학교지원과에 시설직(시설·공업 직렬 각 1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에는 시설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 사립학교와 사업 계획, 집행 절차 및 일정 등을 협의하고, 시설 업무 지원을 위한 컨설팅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인사 지원단 역할을 강화해 인사 분야에 대한 현장 지원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는데, 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직 경력 15년 이상 교원과 계열별 교원으로 지원단 구성·운영 ▲과원 교원과 상피 교원 문제 해소를 위한 파견 및 초빙제도 안정화 ▲법인 간 협의를 통해 희망 교원이 타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 등이다.

 

아울러 사립학교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정례화를 통해 사립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교류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육 주체 및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립학교 법인 임원, 사립학교장, 사립학교 행정실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으며, 매년 2월과 8월 정례화된 협의회를 열어 사립학교가 공공성과 책무성, 자주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립학교 지원 업무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공·사립학교의 균형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