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2℃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2.2℃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1.3℃
  • 흐림광주 1.4℃
  • 맑음부산 0.7℃
  • 흐림고창 1.4℃
  • 흐림제주 8.3℃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메뉴

정치


국회도서관, 박희태 전 국회의장 구술집 증정식

-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제13권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박희태』발간 -

국회도서관은 28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정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열세 번째 발간물인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박희태』 편의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정식은 제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예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박희태 전 의장에게 직접 구술집을 전하며 대한민국 의정사에 대한 기여와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회도서관은 2016년부터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를 발간하여 입법부 수장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의회정치사를 충실히 기록하여 보존하고 있다. 총서에는 구술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관련 기록물과 사진을 수록하여 당시 시대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술총서 박희태 편은 박희태 전 의장의 학창 시절부터 정계 입문 계기, 초선의원 시절부터 의회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 국회의장 재임 시 펼쳤던 다양한 의정활동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역대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회고와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정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박희태 전 의장은 1938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5년간 검사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88년 제13대 국회부터 제18대 국회까지 내리 6선의 국회의원으로 국회 법사위원장과 한나라당 대표 등 요직을 역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증정식에서 "부드러운 언어로 품격 있는 정치인의 모범을 보이신 박희태 의장님은 정치의 근본은 화합이라는 신념으로 지금의 대화와 타협의 국회가 확립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셨다"면서, "이 구술집은 대한민국 정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의정 사료집으로 후대에 의회민주주의와 정치 화합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구술총서 발간을 위해 귀중한 사진자료를 보내주신 박희태 전 의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는 입법부의 기록기관으로서 다양한 기록정보를 축적하고 보전하여 대한민국 의회정치사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