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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1월 수출 7.8% 증가한 558억달러…2개월 연속 플러스

무역수지 38억 달러 흑자, 26개월 만에 최대

 

우리나라의 11월 수출과 무역수지가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이 8% 가까이 늘어나며 10월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55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8% 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2021년 9월(+42.8억 달러)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을 기록해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9% 늘어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가 됐다. 자동차(+21.5%)는 17개월 연속, 일반기계(+14.1%)는 8개월 연속, 가전(+14.1%)은 6개월 연속, 선박(+38.5%)·디스플레이(+5.9%)는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114억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이어갔다. 대(對)미국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인 109억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대(對)아세안 수출은 98억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대(對)EU 수출도 55억 달러를 달성하며 플러스로 전환됐다.

 

11월 수입은 원유(-2.7%)와 가스(-45.0%), 석탄(-40.0%) 등 에너지 수입이 22.2% 감소한 영향으로 11.6% 줄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11월에는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해졌다"며 "수출 상승흐름이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이어져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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