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로 인구감소 대응 성과를공유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우수사례 경진대회'가 내일(6일) 개최된다.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성과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부터 접수된 103개(광역 16, 기초 87)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사전심사를 거쳐,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13개 우수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사례는 광역시·도 2개, 기초시·군·구 11개 등 총 13개이다.
시·도에서는 광역 지자체 최초로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임대주택을공급하는 전라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과 지역 청년의 정착 지원을 위한 고등·대학교(기업 맞춤형 교육) 및 기업(지역청년취업)을 연계 지원하는 경상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 사례가 선정됐다.
시·군·구에서는 인천 옹진군, 경기 가평군, 강원 철원군, 충북 제천시· 보은군, 충남 예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신안군, 경북 청도군, 경남 고성군·의령군의 사례가 선정돼 발표한다.
선정된 13개 우수사업들은 지역 주도로 인구감소 대응을 추진한 성과와 실적이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의 사업과 정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최종 순위는 현장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순위에 따라 최우수상을 받은 광역단체에 3억5천만원, 우수상 2억5천만원 등 특별교부세 교부되며 행안부 장관상도 수여된다.
지난해 시‧도 부분에서는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 등 청년 농촌정착을 위한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 명 육성 사업’을 추진한 전라남도가 수상했으며, 시·군·구에서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등기 시범사업’을 추진한 부산 영도구와 소규모 체류형 농촌관광으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Fu-so체험사업’을 추진한 전남 강진군의 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