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4.2℃
  • 구름많음강릉 27.1℃
  • 구름많음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5.3℃
  • 흐림대구 26.4℃
  • 구름많음울산 25.3℃
  • 구름조금광주 27.5℃
  • 구름조금부산 26.4℃
  • 구름많음고창 27.6℃
  • 제주 28.0℃
  • 흐림강화 24.4℃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1℃
  • 구름많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5.2℃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진료 예약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여전히 심각

국립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 1월 ~2023년 6월 당일 예약 부도 현황'에 따르면, 예약 환자 1361만여 명 중 당일 예약부도수는 9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약 부도율은 7.1%에 해당한다.

 

예약 부도율은 강원대병원이 1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대병원(10.0%), 충북대병원(9.0%), 전남대병원(8.0%), 서울대병원(6.7%), 경북대병원(6.6%), 전북대병원(6.0%), 충남대병원(6.0%), 부산대병원(5.8%), 경상국립대병원(1.2%) 순이었다.

 

병원이 분석한 대표적인 부도 원인은 환자나 보호자의 개인사로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 개선으로 병원 방문이 불필요 경우, 예약일을 잊어버린 경우, 타 병원으로 전원한 경우 등으로 분석됐다.

 

작년과 올 상반기(1월 ~6월) 예약부도율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작년(6.63%)보다 올해(6.41%) 0.52% 감소했다. 그 외 전북대병원(0.21%), 제주대병원 (2.37%), 강원대병원 (0.6%), 충북대병원 (0.36%), 경북대병원 (0.84%), 부산대병원 (0.09%) 등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은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안내 메시지 발송, △스마트 콜센터 운영, △노쇼 인식 개선 안내, △당일 지각 시 진료시간 조정, △신속한 진료날짜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국정감사 때마다 노쇼 문제를 제기한 안민석 의원은 “병원 노쇼는 의료 인력과 자원 낭비는 물론 진료가 급한 환자에게 피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올바른 예약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쇼 예방과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김혜경)은 반성의 기미 없이 변명만 하고 있고, 모든 책임을 (수행비서) 배아무개씨에게 전가했다”면서 “본건은 피고인(김혜경)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배우자 등에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동안 김씨 측은 재판에서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의 수행비서였던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씨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