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7℃
  • 구름조금강릉 11.2℃
  • 흐림서울 7.6℃
  • 박무대전 3.2℃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5.3℃
  • 박무광주 4.1℃
  • 구름조금부산 9.3℃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8.9℃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0.3℃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설 연휴 2852만명 고속도로 이용... 9일·11일 가장 혼잡

정부는 설 연휴기간인 8일~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총 2852만 명, 일평균 57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20만 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객들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출발(26.0%), 귀경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27.9%)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와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교통 사고 등 비상대응 체계 마련을 5대 추진과제로 하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평소 긴급상황을 제외할 경우 운영되지 않은 갓길 차로 정규 10개 노선 47개 구간

(255.92km) 및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60.0km)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귀경·귀성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천원 이하인 중저가 간식 3~5종을 포함한 알뜰간식 10종을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간식 꾸러미는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임시화장실 837칸을 확충하고, 서비스 인력도 추가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몰래카메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충전시간이 긴 전기차 이용객을 위해 오창(남이), 치악(춘천), 고창고인돌(서울), 입장거봉포도(서울), 음성(하남), 충추(창원) 등 11개 휴게소에 이동형 충전기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철도의 경우에는 역귀성과 4인 가족동반석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는 운임을 최대 30% 할인하고 '짐 배송 서비스'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항공의 경우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 운영(30분),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공항앱 3.0‘과 스마트항공권(신분증-승차권 결합)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도심에서 수하물 위탁과 체크인을 완료하는 ‘이지드롭’과 공항-숙소간 양방향 짐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반려견을 맡기거나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항애견센터도 운영한다.

 

해운 분야는 여객선 출발·도착 시각, 운항 상태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PATIS)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운영하고 여객선 터미널 인근 임시주차자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

 

고속버스는 4305회 증회로 16만석, 시외버스는 5865회 증회로 20만8천 석을 추가 운영하고, 철도는 138회 늘리고 11만석을 추가로 배치했다. 항공은 국내선·국제선 포함해 총 987회 증회로 22만3000석, 해운은 예비선 8척을 투입해 총 387회 증회로 13만8000석을 각각 늘리기로 했다.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위해서는 버스·지하철을 심야 연장 운행한다. 이 기간 휴게소, 분기점 등 교통량 집중구간 39개소는 드론 16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국토부-경찰청 합동단속도 추진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