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흐림동두천 -1.3℃
  • 구름조금강릉 5.9℃
  • 박무서울 0.6℃
  • 구름많음대전 2.6℃
  • 구름조금대구 5.4℃
  • 구름많음울산 3.0℃
  • 광주 4.9℃
  • 구름조금부산 6.2℃
  • 구름많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7.5℃
  • 구름많음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1.3℃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5.8℃
  • 구름많음경주시 4.8℃
  • 구름많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시청시간 상위 100개 작품 가운데 15개 작품을 차지한 K콘텐츠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시청 시간 상위 100개 작품 가운데 K-콘텐츠가 15개를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더 글로리」가 6억 2천만 시간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운동 열풍을 일으킨 예능, 「피지컬:100」은 2억 3천만 시간, 드라마 「일타 스캔들 리미티드 시리즈」가 2억 3천만 시간으로 각각 15위와 16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K-콘텐츠는 드라마 일변도에서 K예능으로까지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 티빙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말함. Over The Top의 약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방송을 보여주는 VOD 서비스)가 영상 산업의 중심이 된 가운데 K콘텐츠가 ‘공략지도’를 다시 그리면서 OTT를 발판 삼아 글로벌 주류 문화로 등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일 공개된 티빙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회 수는 지난달 16일 기준 이미 8억 천만 회를 돌파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웹소설/웹툰을 개작한 작품이다.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주인공이 10년 전 자신으로 환생해 두 사람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5일 파트2가 공개된 서인국/박소담 주연의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역시 아마존 프라임 5위 안에 드는 등 파트1의 인기를 지속했다.

 

지난달 17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또한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 10위 안에 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OTT 수출이 기존 넷플릭스 일변도에서 다변화되면 수익 면에서 크게 유리하다. 단일 OTT에서 제작비의 110~120%선을 보장받는데 그치지 않고 복수 OTT에 팔면 수익률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황유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영구위원이 최근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 ‘GeMeCon 2030’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중 한국 작품의 시청 시간 비중은 38.5%에 달했다. 영어권을 포함한 전체 TV시리즈 중에서는 14.6%를 차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목사, 부교역자 상습 성희롱 피소
다락방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세계복음화전도협회(총재 류광수 목사)의 상임위원(목사)이 성폭력 혐의로 20일 피소됐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는 안양 소재 다락방 교회 담임목사로서 자신이 부교역자로 채용한 피해자를 수년 동안 성희롱하고 강제 추행했다. 성피해자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선린 김상수 대표변호사는 20일 오전 11시 안양 동안경찰서 정문 앞에서 “A씨가 수년 동안 피해자에게 ‘아랫도리가 불득불득하다’, ‘(스스로의 중요 부위를 보며) 얘가 자꾸 고개를 쳐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변호사는 “피해자에 따르면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상임위원 A씨 는 성희롱을 넘어서 공공장소에서 강제추행까지 저질렀다”면서 “이에 A씨를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성폭력 행위에 대해 A씨에게 개인적으로 항의했을 때는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면서 공개사과 할 것이라 약속했으나, 막상 교회 강단에 서서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성비위 행동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고소를 진행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자신의 성비위 행동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