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의 중요한 역할은 민주, 평화, 통일의 소중한 가치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홍승표)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에 나선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특성을 반영해 국적 있는 교육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 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임 교육감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꿈과 희망일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이야말로 온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기대라는 점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교육은 민주의 가치가 얼마나 어렵게 지킨 것인지, 또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숭고한 가치인지 학생이 알게 하겠다”면서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 홍승표 경기부의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도의회 의장, 홍기현 남부경찰청장,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등 정부와 지자체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