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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오십 이후 내 삶을 지키는 최고의 병법 39수

 

 

정점을 향해 인생의 절반을 달려온 오십. 그러나 퇴직, 재취업, 사업, 부부, 자녀, 건강, 미래에 대한 생각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는 인생의 다중 위험 구간에 이르러 왠지 기울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삶이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변곡점, 오십에 어떻게 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인생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유노북스)은 오십을 위한 인생 병법서다. 2500년 전 전쟁 전략으로부터 오십 이후에 필요한 핵심 전략 39수를 뽑았다.

 

이 책은 꼭 50대를 한정하는 책은 아니다. ‘나는 50이 아닌데…….이 책을 읽어야 하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생각을 거두고 꼭 읽어보기 바란다. 오십이 아니라도 오십에 부딪힐, 변화될 것들을 미리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오십 주변의 분들에게 미래를 대비하고 새로운 인생설계를 하는데 좋은 모티브가 될 것이다.

 

병법서지만 전쟁이야기는 거의 없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사례와 함께 현대적 눈으로 재해석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를 읽는 법부터 내게 유리한 길을 찾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법, 주고받는 복잡한 감정들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 인간관계에서 손해보다는 이익을 나누며 공존하는 법, 약세로 진입하는 인생을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손자병법’을 현대적 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생활 사례와 유연성 있는 접근을 통해 다원적 해설과 활용에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 병법의 의미를 확장하고 비틀어 작게는 가정, 일상, 회사, 크게는 정치, 사회 분야에서 지피지기의 적용점과 전략적 시사점을 찾아보려는 시도다.

 

현대사회는 복잡하면서도 한마디로 상황을 규정하기도 힘든 구조다. 더구나 ‘오십’이후는 온갖 새로운 변화와 혼란이 예견되는 다중위험 구간에 진입한다. 이때 우리는 3가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곤충의 눈, 새의 눈, 물고기의 눈이다. ‘곤충의 눈’을 통해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고, ‘새의 눈’을 통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물고기의 눈’을 통해 물결 즉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최송목 저자는 “흔히들 오십이라면 삶의 정점에서 점차 기울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지레 안주하거나 마감하려 하지만, 사실 우리에게 또 다른 인생의 오후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오십 전후의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다면, 손자병법을 통해 나를 둘러싼 상황을 읽고 내게 필요한 변화를 찾아 인생의 오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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