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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경계선의 교육

- 평등, 공정, 정의, 창조의 교육정책 디자인

 

 

김상규 박사(학교법인 태재학원 법인처장)의 다섯 번째 저서 『경계선의 교육』이 출간됐다.

 

이 책은 재일한국인의 민족교육에 관한 해설서이자 다문화 사회에서 평등, 공정, 정의, 창조의 교육정책 디자인을 위한 참고서이다.

 

공공정책과 교육기초학을 전공한 필자는 교육제도와 교육정책 이론 및 현장 연구,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민족교육: 일본의 외국인 교육정책과 재일한국인의 지위』(2017년), 『교육의 대화』(2017년),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2022년), 『학교제도: 미국․영국․일본』을 집필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경계선의 교육』은 과거와 현재보다는 ‘미래’를 상정하고 있다.

 

고정적 사고보다는 ‘가능성’을 전제로 재일한국인의 공통성인 문화와 지식을 체계화하여 고유성을 새롭게 창조해 가는 여정을 교육에서 찾고자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화로 불가피한 현실이 되어있는 다문화 사회에서의 교육정책 설계에 방향성과 해답을 제시한다.

 

본서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재일한국인의 경험은, 사회 인식과 자기 인식의 정신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쳐 주류사회․마이너리티라는 상대적 관계가 아닌 지배·피지배 관계라는 위계적 사회구조를 만들고 있다.

 

국민국가형 사회구조는 단일민족주의를 신앙처럼 여기는 다른 국가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나 행복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사회의 통합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씨실과 날실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융단이 완성되는 것과 같은 조건을 만드는 것이 ‘다민족 사회 창조’의 첫걸음이라는 필자의 지적이 단일민족사회이면서 통합보다는 분리와 배제가 가속화되어 가는 우리 현실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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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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