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2.5℃
  • 맑음서울 8.8℃
  • 구름조금대전 7.5℃
  • 구름조금대구 7.0℃
  • 맑음울산 8.9℃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10.1℃
  • 맑음강화 5.0℃
  • 구름많음보은 3.6℃
  • 구름조금금산 4.2℃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메뉴

경인뉴스


경기문화재단,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 경기 강진순례’

’사색의 길 걷기‘ 및 ’실학포럼‘ 진행... 정약용 사상 조명, 동시대 실천적 가치 재해석
김동연 경기지사, “오늘날 현실 문제 개혁 위해 ‘신(新) 경세유표’ 실천하겠다”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진행된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 경기, 강진순례’ 사업에 동참, 순례자들을 격려하며 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대선 출마를 앞두고 강진을 방문했고, 지사 취임 후엔 남양주 정약용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다”며 “이번 순례를 통해 다산의 위대한 실학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산 선생은 조선의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경세유표’를 쓰셨다”면서 “저는 오늘날 현실 문제의 개혁을 위해 ‘신(新) 경세유표’를 실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실학(京畿實學)의 진흥 및 대중화를 목표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의 주요 행사는 오전 ’사색의 길 걷기‘, 오후 ’실학포럼‘으로 진행됐다.

 

 

먼저, ’사색의 길 걷기‘는 유배객 정약용과 혜장스님 간에 이뤄졌던 유교와 불교를 넘나드는 교유의 공간인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이어졌다. 

 

강진청렴수련원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 ’실학포럼‘은 경기도와 전남 강진군 청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풍벤처스 한종호 이사의 기조발언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장예원 일공일오 대표, ‘열시부터 열다섯시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임미려 DMZ숲 대표, ‘기회의 땅, DMZ 미래의 희망, DMZ’ ▲장성현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 대표, ‘강진 청년협동조합 편들 이야기’ ▲하지수 여수와 대표, ‘여수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창업’ 등 사례발표 ▲김태희 다산연구소 대표의 종합발언인 ‘실학 정신과 지역 창업’으로 구성됐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강경환 로컬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진행으로 라운드테이블이 운영, 오늘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소멸, 청년실업과 창업 등에 대한 실용적 해법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라는 지역 공간을 ’희망의 공간‘으로 경영했고, 지식의 공유와 경험의 공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미래를 제시했다”며 “이번 포럼은 다산 정약용의 자취가 깃든 강진에서 사회적 기업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던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