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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칠월칠석 절에서 만난 '나는 절로' 6쌍 커플 되다

'미혼남녀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인기
70대1 경쟁률 뚫은 낙산사편 참가자 60% 매칭

 

 

 

‘나는 절로’를 아십니까?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나는 절로'는 미혼남녀 10쌍을 대상으로 하는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벌써 5기를 맞은 ‘나는 절로’ 낙산사편은 8월 9일부터 이틀간 칠월칠석 특집에 걸맞게 여자들에겐 직녀, 남자들에겐 견우라는 호칭과 함께 각각 1~10번의 번호가 부여됐다. 

 

이번 ‘나는 절로, 낙산사’에 총 1501명(남자 701명, 여자 773명, 성별 미기재 27명)의 청춘남녀가 참가해 최종 경쟁률은 남자는 70.1대 1 여자는 77.3대1 이었다. 

 

칠월칠석 특집 의미를 담아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사찰안내 및 탐방 △저녁 공양 데이트 △1대1 로테이션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특히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만남스토리처럼 지난 회 대비 5배 이상 높은 접수자들이 몰린 가운데 커플 성사율 60%라는 최고의 성과도 거뒀다.

 

 

최종 커플로 선정된 견우 5호는 “칠월칠석 특집에 담긴 이야기들이 어렵게 만난 인연이라는 점에서 뜻깊게 다가왔다”며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처럼 장소와 시간은 준비가 되었으니 참가자들의 절실한 자세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직녀 3호는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성격의 10명 사람들이 1박 2일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언론의 관심으로 인해 서로에게 빠져들기가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단 3초면 첫인상을 결정 지을 수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 짧은 기간 동안 짝을 찾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 부위원장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은 지극히 개인의 영역이지만 선택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현실의 장애물을 걷어주고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는 적극 노력할 테니 여러분은 만나고 인연을 쌓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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