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잦은 지각을 감추려 '가짜 출근 쇼'를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익명 커뮤니티인 경찰청 블라인드에 이와 관련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경찰은 “초유의 출퇴근 쇼하는 인간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속 시원하다”라고 적었다. 다른 경찰들도 “기동대랑 용산은 이미 다 아는 사실”, “일명 공차 업무”, “대부분의 등청이 저랬음” 등의 글을 남겼다. 외국 정상이나 주요 인사 경호를 위해 사용하는 기법인 ‘위장 제대 경호’를 출근 시간을 감추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는 글도 있었다. 익명의 경찰은 “일명 위장 제대 경호 기법이긴 한데 저걸 늦은 출근 시 너무 자주 이용해먹은 게 문제”라고 밝혔다. 경찰들의 답글에는 “일을 한번 할 거 두번씩 했음” “진짜 X같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 그동안의 고충도 털어놨다. 앞서 1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하는 차량이 오전 9시 정시 출근에 맞춰 한 번, 그보다 늦은 시간에 또 한 번 운행된 사실이 여러 차례 확인됐다.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도 차량은 두 번 운행됐다. 오전 8시 52분쯤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승용차 3대, 승합차 5대가 출발했고, 그 뒤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윤 대통령이 당초 12월20일 계엄을 선포하려 했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내지 못했다면 포고령의 세상이 열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참혹한 광경이 대한민국의 오늘 현실이 될 뻔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번 계엄 선포, 내란 시도가 성공했다면 우리 앞에 펼쳐졌을 상황이 얼마나 지옥이었을지 한번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윤 대통령이) 다시 계엄 선포를 할 수도 있고, 부대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소부대로 급습할 수도 있다. 1개 소대면 충분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그 지옥을 막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은 이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당초 오는 20일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대통령이 원래 12월20일에 (계엄 선포) 디데이를 잡았다고 한다”며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금요일 밤 모든 업무가 끝난 상태에서 계엄조치를 했더라면, 이런 조금의 가정들 중 하나라도 맞았다면 포고령의 세상이 열렸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을 그는 “국민들은 저항했을 것이고, 집회하고 항의하면 전원 체포
6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부정선거론을 들었다는 비판에 대해 "윤석열 이야기는 하지 말라. 이제 윤석열씨라고 하겠다"며 "그분이 대통령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간에 기자들이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한 대표가 주장한대로 당이 탄핵 찬성 당론을 정해야 한다며 "지금 대통령이..."라며 "오늘도 정말 제가 되게 많이 인내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쌍욕을 할 정도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담화 발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고통받고 있고 또 한 분은 또 자살까지 시도한 상황 아닌가"라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내려와야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세력들은 과연 이번에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찬성하는지부터 입장을 밝히는 게 좋겠다"며 "한동훈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비상계엄이 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통령 자신이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을 자기 부정했다"며 강력 규탄했다. 12일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원 해킹 시도에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다는 윤 대통령 발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됐다"며 "국정원 점검 당시 사전에 계정을 제공하고 자체 보안시스템도 적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다. 이어 "일부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대부분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며 "실제 선거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로 진행돼 조작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선관위는 "수차례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은 판결을 통해 모두 근거 없다고 밝혀졌다"면서 "이번 대통령 담화로 계엄군의 선관위 무단 점거와 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해졌다"고 비판했다.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저는 잠깐 멈추지만 혁신당은 후퇴하지 않는다”고 대법원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조 전 대표는 의원직 상실과 함께 향후 5년간 출마가 금지된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대표의 의원직 박탈에 따라 비례대표 13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조 전 대표는 선고 이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며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저는 잠깐 멈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창당 때부터 비판과 조롱이 있었지만 모두 견뎌온 탄탄한 당이다. 조국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의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혁신당 의원 일부는 눈물을 훔쳤다. 조 전 대표는 의원들과 차례로 악수한 뒤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나라가 혼란스럽다'며 한동훈 대표를 향해 "내란죄 자백 언행은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담화에 대해 우리 모두 의미를 곱씹어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적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내지도부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위해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언급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다시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 "한 대표의 오늘 아침 발언은 매우 가벼운 발언이었고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 답글에는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한동훈 지원유세 없었다면...은혜를 원수로 갚는 인성 파탄자",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가져가서 정상적으로 나라가 운영되길 바란다" 등이 달렸다. 한편,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국민담화를 했다"며 "그 내용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영화사 키노 배급)가 개봉한다. 12일 개봉한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그간의 여러 논란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다. 특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 상황이라 영화 개봉에 더욱 관심이 뜨겁다. 이 영화는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가방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등 여러 파문을 정면으로 조명한다. 또 '김건희 녹취록'을 공개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줄리 의혹' 증인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용산 VIP(윤석열)를 둘러싼 문제적 다큐멘터리'라는 카피로 시작되는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에는 "'VIP 2'(김 여사)라는 거 들어 봤냐", "윤석열이 대통령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 바보는 시키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 등의 극 중 대사가 담겼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비판하는 노래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은 '주문하신 내란공범 국힘 105적 노래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게재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노래 가에는 "검찰 독재 윤석열 자기 살자고. 국민에게 계엄령, 총을 겨누고" 등의 가사로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국회의원 108명 중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105인 의원의 이름과 사진 그리고 선거구가 함께 올라와 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들어가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2024년 올해의 노래다", "선거철마다 SNS, 유튜브에 뿌리자", "이번 주 토요일 국회(집회)에서 부를 생각에 벌써 설렌다", "새록새록 생각나도록 선거 때마다 틀어달라",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해당 곡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촉구 집회에서도 사용 중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조 대표는 의원직을 곧바로 잃는다. 또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법정구속은 명했다. 조국 대표는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과 2심은 조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아들의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전 의원이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기간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조 대표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 발급한 의혹에 대해 "인턴 활동을 실제 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어찌 이리도 뻔뻔할 수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느냐"며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이냐"고 불법 비상계엄은 내란사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걸 대국민 담화라고 말하는 윤 대통령은 생중계가 아닌 녹화분으로 이를 국민에게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탄핵소추안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이냐"며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이라며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12·3 내란사태'를 겨냥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출범한 가운데 대검찰청은 관련 사실을 사전에 전혀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수본과 공수처 등에 따르면, 국수본 특별수사단(특수단)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이번 내란사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공조본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공조본 출범은 경찰이 공수처 측에 긴밀히 제안해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공조본을 통해 국수본의 수사경험과 역량, 공수처의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청구권,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사적 전문성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가 수사 협의체 가동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음에도 돌연 검찰만 빠진 수사본부가 출범한 것이다. 검찰을 배제한 채 국수본과 공수처 그리고 국방부 조사본부가 별도의 수사본부를 만들면서 향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의 경쟁 과열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검찰에는 내란죄 직접 수사 개시 권한이 없으니 수사에서 손을 떼라'
하나은행은 손님의 연금자산으로 은퇴 목표 실현을 돕는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하여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보유중인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시점의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납입하거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출된 연금 운용 솔루션을 통해 은퇴 준비 현황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은퇴 후 목표 자금 ▲은퇴 준비율 ▲연령대별 월평균 예상수령액 등을 점검해보고 맞춤형 은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정교한 은퇴설계를 위해 ▲퇴직금 계산기 ▲연금용어사전 ▲연금 활용법 등 다양한 연금 정보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필요 시
지식산업센터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2020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비수도권은 물론 비교적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수도권 거래량 또한 감소해 같은 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2024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9월 말 기준 주소 및 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58개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이 전체의 81.9%(1112개), 비수도권은 18.1%(246개) 분포다. 3분기 전국에서 이뤄진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699건으로 이는 2분기(961건)보다 27.3% 감소한 수준이자 202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거래금액 또한 직전분기 대비 28.7% 내린 286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시장 침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년 동기(880건, 3996억원)와 비교해도 거래량은 20.6%, 거래금액은 2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평당 가격은 오름세로 확인됐다. 3분기 전국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사만 국무위원 중 혼자 사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찬성하지 않는다.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탄핵에 대한 질문에는 "탄핵은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탄핵하느냐 하는 부분은 지금 내가 답변할 필요도 없고 하지 못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선 "비상계엄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부터 전 국민과 외국까지도 다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첫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무위원들에게 "일어나 국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으나 김 장관은 홀로 일어서지 않았다. 앞서 김 장관은 비상계엄에 대해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할 정도의 어려움에 처했다", "탄핵이 국민에게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는 등의 논란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도산 안창호) 예일대학교 구성원 일동은 7일 시국선언 발표 후 311명으로부터 모두 서명을 받았다고 11일(미국동부 시간 기준) 밝혔다. 그들은 "지난 12월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세 의원 외 전원이 국회 본희의를 퇴장함으로써 대통령 탄핵 투표를 불성립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추운 겨울 국회의사당 밖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치던 국민들과 함께 태평양 너머의 예일대학교에서 우리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믿지 못할 광경에 함께 분노하고 절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보았다.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이들이 국민의 염원보다 대통령 부부와 정당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것을. 본회의장을 떠나는 의원들의 침묵은 국민의 절박한 외침을 짓눌렀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보았다. 폭정에 맞서 일어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타오르는 불꽃을. 하나씩 모인 작은 촛불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커다란 불길을 만들어내는 것을, 이역만리 이국 땅에서 지켜보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시국선언문에는 "내란 행위의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윤석열을 비호하는 국민의힘 또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