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금)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2.1℃
  • 구름많음대전 3.8℃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8.6℃
  • 맑음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8.5℃
  • 구름조금고창 8.3℃
  • 흐림제주 12.1℃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2.9℃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7.2℃
  • 구름조금거제 9.0℃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8위 입성…K팝 女가수 역대 최고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4위 이어 빌보드까지 상위권 진입
美 가수 제외 '글로벌 차트' 모두 1위... 로제 "내 꿈 이뤄진 것"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에 올랐다. 역대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다.

 

미국 빌보드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가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 쟁쟁한 노래와 함께 '톱 10'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기록한 13위였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 중에는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내놓은 '록스타'(ROCKSTAR)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다. 이로써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파트'는 이날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지난 18일 발매 이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니, 멜론 등 국내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26일 기준)에 4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도 8위로 입성하며 '양대 차트'에서 핫한 데뷔를 써 내려가는 로제의 이후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로제는 '핫 100' 8위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이건 미쳤다"며 "'넘버원'(로제 팬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모든 이들께 감사하다. 이건 내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듣보잡 배우'의 간첩타령...사과문조차 구차해 뭇매
뮤지컬 배우 차강석(34)이 SNS에 계엄령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에서도 ‘간첩’ 문제를 강조해 표현 방식만 사과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차강석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차강석은 같은 날 “늦은 시간까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차강석은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박종철 부산시의회 의원(기장1) 역시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뒤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박종철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1시 16분 SNS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