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4.6℃
  • 맑음부산 6.1℃
  • 맑음고창 2.9℃
  • 흐림제주 8.2℃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3분기 출산율 0.76명 반등...연간 출생아수 9년만에 증가 '청신호'

9월 전국 '출생아수' 2만 590명...전년동기대비 10%대 증가

3분기 출생아 수가 늘어나면서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나타났다. 8년여 만에 반등이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연간 기준으로도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는 2만 5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4명 늘어 10.1% 증가율을 보였다. 동월 기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은 건 지난 7월(2만601명)과 8월(2만98명)에 이어 석 달째다. 

 

 

9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8600만명을 기록했다. 1년 전(17만7315명)보다 1285명(0.7%) 많은 숫자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누적 출생아수가 지난해보다 0.4% 적었지만 9월 출생아가 크게 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상승했다. 정부는 올해 합계출산율이 통계청 추계(0.68명)와 작년 수치(0.72명)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망대로라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출산율이 반등하는 것이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 4분기 합계출산율이 작년 4분기(0.66명)와 비슷하면 0.72명, 현재 반등 흐름이 유지되면 0.74명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혼인 건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1만53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2428건) 증가했다.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7월(32.9%)에 이어 3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세도 유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16만1771건이다.

 

9월 사망자 수는 85세 이상에서 늘면서 전년보다 3.8%(1069명) 증가한 2만9362명이다.

 

9월까지 누계 사망자는 26만7619명으로 전년보다 3.3%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사망자수에서 출생아수를 뺀 지난 9월 인구 자연감소는 8772명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8만9018명의 인구가 줄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59개월 연속 자연감소 중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현 정부, 이기흥·정몽규 폭주 막을 자격 되는가...X묻은 개 X 묻은 개 탓하는 격
체육 대통령을 뽑는 체육회장 선거, 축구 대통령을 뽑는 대한 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체육 회장 선거엔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현 회장이 다시 나설 예정이고 축구협회 회장 선거엔 무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각종 비위 의혹과 절차를 무시한 행정으로 더 이상 회장을 맡을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기흥 회장은 문체부로부처 직무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현 정부가 남 탓을 할 때가 아니라는 비공식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의 선거를 돕고 있는 한 체육인은 "X묻은 개가 X묻은 개를 벌하려 하는 것 아니겠는가. 현 정부가 우리 선거를 막아설 자격이 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었다. 그리고 실제 이들의 폭주를 막아설 자격이 없음을 보여줬다. 비상 계엄, 해제 사태와 탄핵 반대 집단 퇴장까지 정부 여당은 끝까지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절차는 무시됐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폭주는 계속 됐다. 당연히 참가해야 할 국회 내 투표장에서 집단 퇴장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표가 두려워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