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일)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2.3℃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0.7℃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0.2℃
  • 구름많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국회의원 주최, 시각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정책공청회

인구고령화와 함께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운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임재영)는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시각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시각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재활운동을 통한 지역내 시각 장애인의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시력상실로 인해 이동의 제한 뿐 아니라 신체활동과 운동경험 부족으로 체력저하 및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있지만,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건강권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다”며 “장애인건강권법이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어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청회는 ▲ 시각장애인의 실질적 삶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들(중앙대학교광명병원 안과 김응수 교수) ▲ 시각장애인의 신체 건강실태와 건강증진 방안(경기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임재영 센터장) ▲ 시동(示動) : 시각장애인을 위한 운동프로그램(경기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윤찬 물리치료사)을 내용으로 주제발표가 있었다.

 

연자로 나선 한국저시력연구회 김응수 회장(중앙대학교광명병원 안과 교수)는 “시각장애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각장애 등급 기준조정, 보조기기 급여기준 현실화, 의료환경의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더불어 “시각장애인의 전반적 삶의 질 향상과 건강권보장을 위한 지휘체계 구축 및 의료 전달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서인환 사단법인장애인인권센터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박종혁 충북의대 예방의학 교수, 김가영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장, 최선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팀장, 임현구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규철 내일신문 기자와 함께 시각장애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운동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공청회를 주관한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임재영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시각장애는 전체 등록 장애인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전세계적으로 2050년이면 현재보다 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의 건강관리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사회 전반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시각장애인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9월 분당서울대병원에 지정되어 장애인의 평생건강 및 행복실현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도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현 정부, 이기흥 정몽규 폭주 막을 자격 되는가...X묻은 개 X 묻은 개 탓하는 격
체육 대통령을 뽑는 체육회장 선거, 축구 대통령을 뽑는 대한 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체육 회장 선거엔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현 회장이 다시 나설 예정이고 축구협회 회장 선거엔 무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각종 비위 의혹과 절차를 무시한 행정으로 더 이상 회장을 맡을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기흥 회장은 문체부로부처 직무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현 정부가 남 탓을 할 때가 아니라는 비공식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의 선거를 돕고 있는 한 체육인은 "X묻은 개가 X묻은 개를 벌하려 하는 것 아니겠는가. 현 정부가 우리 선거를 막아설 자격이 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었다. 그리고 실제 이들의 폭주를 막아설 자격이 없음을 보여줬다. 비상 계엄, 해제 사태와 탄핵 반대 집단 퇴장까지 정부 여당은 끝까지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절차는 무시됐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폭주는 계속 됐다. 당연히 참가해야 할 국회 내 투표장에서 집단 퇴장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표가 두려워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