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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현 정부, 이기흥·정몽규 폭주 막을 자격 되는가...X묻은 개 X 묻은 개 탓하는 격

정부 계엄과 탄핵 반대로 국민 신뢰 잃은 상황

 

체육 대통령을 뽑는 체육회장 선거, 축구 대통령을 뽑는 대한 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체육 회장 선거엔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현 회장이 다시 나설 예정이고 축구협회 회장 선거엔 무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각종 비위 의혹과 절차를 무시한 행정으로 더 이상 회장을 맡을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기흥 회장은 문체부로부처 직무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현 정부가 남 탓을 할 때가 아니라는 비공식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의 선거를 돕고 있는 한 체육인은 "X묻은 개가 X묻은 개를 벌하려 하는 것 아니겠는가. 현 정부가 우리 선거를 막아설 자격이 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었다. 

 

그리고 실제 이들의 폭주를 막아설 자격이 없음을 보여줬다. 

 

비상 계엄, 해제 사태와 탄핵 반대 집단 퇴장까지 정부 여당은 끝까지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절차는 무시됐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폭주는 계속 됐다. 당연히 참가해야 할 국회 내 투표장에서 집단 퇴장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표가 두려워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국민의 힘 의원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큰 자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 중엔 이기흥 회장과 정몽규 회장을 가장 일선에서 비판해 온 진종오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 

 

그의 날 선 비판과 정확한 판단력은 두 회장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 정도로 예리하고 날카로웠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그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 못했다. 당론에 따라 그릇된 길을 그대로 따라갔다. 그에게 두 회장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러운 대목이다. 

 

탄핵 반대 후폭풍은 거세게 몰아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힘이 어떤 변명을 내 놓더라도 정당성을 확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체유계 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이 정부도 마찬가지다. 

 

무슨 낯으로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겠다는 것이가. 공정과 정의가 사라진 국가에서 비정상적인 체육계 회장 선거 역시 국민의 뜻을 외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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