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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버스, 'AI 모니터링'하니 신호위반 79%↓·졸음운전 99%↓

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노선버스 모니터링' 시범사업
졸음 운전‧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위험운전 예방 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AI 기반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위험운전 행동 개선, 사고율 등을 분석했다.

 

‘AI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은 AI 영상분석장비를 활용해 버스 기사의 교통 법규 위반 등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사고예방 사업이다.

 

참여 운수회사의 노선버스에는 차량 전방 외부와 내부에 AI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분석 장비를 통해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모니터링 시에는 운전자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 발생 시 AI 단말기에서 즉시 경고음이 울린다. 

 

TS가 이 사업에 참여한 노선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중앙선 침범, 보행자 추돌경보, 휴대폰 사용, 흡연 등 위험운전행동을 성과지표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23.7~10월) 대비 사고율이 7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실시 전과 후의 성과지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노선버스 운전자의 전방 위험운전 행동 발생 횟수는 ▲ 운전자의 신호위반 79.4% 감소 ▲ 불법 유턴 87.2% 감소 ▲ 중앙선 침범 3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선버스 운전자의 내부 위험운전 발생 횟수는 ▲ 졸음운전 99.0% 감소 ▲ 흡연 37.0% 감소 ▲ 전방미주시 88.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노선버스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경보 건수는 ▲ 보행자 추돌경보 20.5% 감소 ▲ 안전거리경보 31.4%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모니터링 후에는 과속・급정지・급출발 등 위험운전행동, 사고영상(돌발긴급상황, 사고영상, 아차사고) 등이 안전운전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운수회사에 제공되어서 운전자 교정교육에 활용된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들의 법규위반, 위험운전행동 등 위험 운전습관을 스스로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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