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6.0℃
  • 구름조금대전 15.2℃
  • 맑음대구 16.0℃
  • 구름조금울산 18.7℃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3.8℃
  • 구름조금금산 13.8℃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8.0℃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버스, 'AI 모니터링'하니 신호위반 79%↓·졸음운전 99%↓

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노선버스 모니터링' 시범사업
졸음 운전‧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위험운전 예방 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AI 기반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위험운전 행동 개선, 사고율 등을 분석했다.

 

‘AI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은 AI 영상분석장비를 활용해 버스 기사의 교통 법규 위반 등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사고예방 사업이다.

 

참여 운수회사의 노선버스에는 차량 전방 외부와 내부에 AI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분석 장비를 통해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모니터링 시에는 운전자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 발생 시 AI 단말기에서 즉시 경고음이 울린다. 

 

TS가 이 사업에 참여한 노선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중앙선 침범, 보행자 추돌경보, 휴대폰 사용, 흡연 등 위험운전행동을 성과지표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23.7~10월) 대비 사고율이 7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실시 전과 후의 성과지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노선버스 운전자의 전방 위험운전 행동 발생 횟수는 ▲ 운전자의 신호위반 79.4% 감소 ▲ 불법 유턴 87.2% 감소 ▲ 중앙선 침범 3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선버스 운전자의 내부 위험운전 발생 횟수는 ▲ 졸음운전 99.0% 감소 ▲ 흡연 37.0% 감소 ▲ 전방미주시 88.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노선버스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경보 건수는 ▲ 보행자 추돌경보 20.5% 감소 ▲ 안전거리경보 31.4%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모니터링 후에는 과속・급정지・급출발 등 위험운전행동, 사고영상(돌발긴급상황, 사고영상, 아차사고) 등이 안전운전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운수회사에 제공되어서 운전자 교정교육에 활용된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들의 법규위반, 위험운전행동 등 위험 운전습관을 스스로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