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수)

  • 구름조금동두천 -1.2℃
  • 맑음강릉 1.6℃
  • 구름많음서울 0.0℃
  • 맑음대전 1.2℃
  • 흐림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6℃
  • 광주 1.0℃
  • 구름많음부산 4.1℃
  • 구름조금고창 0.0℃
  • 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0.5℃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3.5℃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제2의 쌀딩크' 김상식 감독, 베트남축구 다시 정상 이끌다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박항서 이은 또 하나의 신화
솔직한 성품에 선수들과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 빛나

 

김상식(48) 감독이 다시 한 번 베트남에서 한국인 감독 신화를 썼다. 

 

김 감독은 6일(한국시간) 동남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베트남은 6일 태국과 결승 2차전서 적지에서 열린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3-2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 성적 5-3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에게는 '제2의 쌀딩크'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권으로 이끈 박항서(66) 감독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 감독은 2021년 K리그1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가 2023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2022시즌 정규리그 준우승과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이라는 결과를 냈지만, 2023시즌 성적이 추락하며 명성에 금이 갔다.

 

그러나 베트남 감독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며 지도자 커리어에 굵직한 선을 그렸다.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감독으로 선임된 뒤 불과 8개월 만에 팀을 동남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솔직한 성품으로 베트남 선수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리더십도 닮은꼴이다.

 

'형님 리더십'의 승리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현역 시절부터 빼어난 유머 감각으로 유명했던 김 감독이다. 선참급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하나로 묶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선수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김 감독이 베트남 선수단을 빠르게 장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태국과 결승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이 나올 때마다 불같이 화를 내던 김 감독은 우승을 확정하자 선수들과 어울리며 트위스트춤을 추기도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립공원, 새해맞이 산행 때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른 새벽에 산행할 경우 빙판길 실족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년(2022~2024)간 연초(1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5건(연평균 8건)으로 실족에 의한 골절·상처가 23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도 2건(8%)이나 발생했다. 국립공원 새해맞이 산행 시 주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산행 전 날씨와 기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준다. 하산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한다. 이른 새벽에는 탐방로가 얼어 있어 실족이나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눈길・빙판에 대비해 아이젠, 스틱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긴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여벌의 옷, 장갑 등의 방한용품과 상비약을 준비한다. 비법정탐방로 출입 시 조난 위험이 높고 구조도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규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위치표지판을 미리 확인해 조난 등 위급상황 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