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대전 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업 배제돼 누구든 죽이려 했다"

"책 주겠다고 유인해 살해" 진술…불특정 대상 범행 '충격'
지난해 12월 질병휴직 중에도 극단적인 선택 생각하기도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1학년생)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40대 여교사 A씨가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교사가 일면식 없는 불특정한 누군가를 대상으로 삼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 서장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A씨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살펴보면 그는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교사는 지난해 12월 9일 질병 휴직(6개월)을 냈고 휴직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돌연 휴직을 중단하고 지난해 연말 조기 복직한 해당 여교사는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고 경찰에 밝혔다. 특정인 이름을 거론했는데 자신을 수업에서 배제했다는 이유에서다.

범행 당일 오후 시간대 외부에서 흉기를 사서 교내로 들어온 여교사는 시청각실 밖에서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범행 방법을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수술을 마친 여교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다. 산소마스크를 하고 있어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교사 신병 확보 차원에서 체포영장과 그의 차량과 주거지·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카카오엔터, 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 11월 라인업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의 11월 ‘초신작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이그나르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신작 ‘힘을 숨긴 공무원이 빙의를 너무 잘함’, 은열 작가의 신작 ‘천마등선’ 두 편이다.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론칭되는 신작 중 작품의 완성도와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편의 웹소설을 선별해 소개하는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신작 캠페인이다. 검증된 흥행 작가의 복귀작이나 기대작 등 엄선된 작품을 통해 차별화된 신작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1일 공개되는 이그나르 작가의 신작 ‘힘을 숨긴 공무원이 빙의를 너무 잘함’은 헌터수사대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에 빙의한 주인공이 어느새 진심으로 범죄자를 쫓는 ‘진짜’ 수사관이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임팩트 있는 장면은 물론 개그 포인트와 로맨스 요소를 버무려 읽는 즐거움을 안긴다. 같은 날 공개되는 은열 작가의 ‘천마등선’은 신선이 되고자 산에 올랐지만, 갑작스런 고통과 함께 낯선 공간에서 깨어나 새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린 무협 소설이다. 은열 작가는 역대 무협 소설 중 최단기간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