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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38년만에 드러난 '다락방 류광수 음주 뺑소니' 그날의 전말

당시 판결 뒤에도 계속된 거짓말과 가스라이팅
김재헌대표 “성찬식 아닌 친구들과 술자리” 고백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류광수 총재가 38년 전 저지른 ‘음주 뺑소니’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19일 투데이코리아는 류광수 총재와 같은 교회에서 교역자로 활동한 세종미래전략포럼의 김재헌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를 통해 38년 전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류 총재의 거짓말 이 낱낱이 드러났다.

 

류광수 총재는 지금껏 자신이 저지른 ‘음주 뺑소니’와 관련해 줄곧 ‘살짝 스친 수준이라 피해자는 거의 다치지 않았고, 성찬식에서 술을 마신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하지만 김재헌 대표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이와 상반됐다. 김 대표는 “류광수가 목사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밤중에 내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전화의 내용은 류광수가 음주운전으로 영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었다는 것이었고, 나는 이 전화를 받고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류광수가 자신의 음주운전이 성찬식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해 온 것을 두고는 “그날 음주는 성찬식이 아닌 부산노회 또래 친구 목사들과의 술자리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성찬식에서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는 사건 수습을 위해 내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말했다.

 

‘피해자가 거의 다치지 않았다’는 류 총재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코람대오연대가 입수한 류광수 뺑소니 사고 관련 판결문에는 피해자가 해당 사고로 얼굴 부근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이는 “살짝 스쳐 거의 다치지 않았다”라는 류 총재의 주장과 대치되는 사실이다.

 

코람대오연대 관계자는 “류광수는 38년 동안 여러 설교와 간증, 심지어 책에서까지 그날의 음주는 성찬식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피해자는 거의 다치지 않았는데, 모함당해 옥살이를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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