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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연예인 괴롭히는 '사이버블링 스톱'...국회·예술인이 나섰다

김영배 의원, 문화유목민 주관..."건강한 디지털 문화 만들자"

 

사이버폭력(사이버불링)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한 'STOP!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2025년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김영배 의원과 문화유목민이 주관하고, 문정복·조정훈 간사(교육위원회), 김 현·최형두 간사(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건영·조은희 간사(행정안전위원회), 전재수 위원장·임오경 간사(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의 공동주최,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란 온라인에서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현재 사이버불링은 포털이나 SNS 게시글, 댓글, 기사, 동영상, 나아가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예인·정치인 등 공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과 8월에 진행된 국회 내 사이버불링 관련 좌담회 및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홍보 활동으로, 사이버불링으로 인한 피해를 예술로 표현하여 국민적 관심과 공감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권지안(솔비)의 사이버불링을 멈추기 위한 용기있는 행동을 영상화한 코메일 소해일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Painting through pain'을 비롯하여, 김원근, 김진우, 김태영, 서승준, 일로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네티즌으로부터 ‘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조롱과 함께 극심한 사이버불링 피해를 입었던 권지안 작가뿐만 아니라, 김원근 작가도 춘천시 공공조형물로 설치했던 순정남 시리즈가 ‘조폭’을 연상시킨다며 사이버불링을 경험한 바 있다.

 

전시를 주관하는 김영배 의원은 “사이버불링은 단순한 온라인 갈등이 아니라 청소년의 삶과 정신 건강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도 모르게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사이버불링 문제를 보다 깊이 인식할 수 있길 바라며, 건강한 디지털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획자이자 문화유목민 전혜연 대표는 “예술로 표현된 사이버불링 전시를 통해 사이버불링의 실태를 제대로 알리고,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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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70% 수도권 집중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촉진법’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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