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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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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형 보험사, IT업체 통한 '해킹' 정황…금감원 '신속 대응' 지시

금감원,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최소화 위한 조처 진행

 

 

금융감독원은 27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2곳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 지원을 맡은 IT서비스 전문업체와 관련돼 있으며, 금융보안원이 침해사고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해당 GA들에 대해 시스템 분리 및 차단 등의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정보 유출이 확정될 경우, 즉시 고객에게 사실을 통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지시했다.

 

금감원은 각 GA와 보험사에 대해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필요 없는 고객정보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추가로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신속한 2차 피해 예방과 관련 제도 안내를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 내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유출 원인 분석이 완료되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이를 철저히 이행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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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상임조합장도 상임조합장과 동일하게 연임을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현직 상임 3선 조합장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비상임조합장으로 전환한 사례가 6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해수위·비례대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임 3선 상태에서 비상임조합장으로 변경한 사례는 총 69명이다. 이 가운데 자산규모 2500억원 이상으로 비상임 전환이 ‘의무’인 경우는 38건이었고, 나머지 31건은 자산규모와 무관하게 대의원총회 의결로 정관을 개정해 비상임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제도상 상임조합장은 연임 제한으로 최대 3선(12년) 까지만 가능하지만, 비상임조합장은 그동안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장기 재임이 가능했던 구조였다. 이런 제도 공백을 활용해 상임 3선 조합장이 비상임으로 ‘갈아타기’를 시도·완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자산규모 2500억원 이상이 되면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의무 전환하도록 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비상임 전환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산을 차입하는 방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