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빠르게 부상하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이날(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기준 6만59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약 2.2%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9% 떨어진 3437.76달러로 기록했다. 단편적으로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작한 가운데, 지난주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과 마운트곡스 악재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른 측면에서는 트럼프보다 가상화폐에 있어 보수적인 해리스의 등장이 비트코인 등락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속속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에 나선 것은 물론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까지 확보하자 예상을 깨고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1~22일 양일간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4% 대 42%로 앞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2022년 현재 국내 화학물질 제조량과 교역량은 늘고, 국내 사용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기준 최대 제조량은 시멘트, 최대 사용량은 천연가스가 차지했다. 환경부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해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 8829개 사업장에서 3만 2,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대비, 취급업체 4.6%, 화학물질 종류는 4.1%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2014년부터 2년마다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제조·보관·저장·사용·수출입 사업장 등이다.2022년 현재 화학물질 취급량은 제조량 5억 7,709만 톤, 수입량 3억 7,242만 톤, 사용량 11억 6,087만 톤, 수출량 1억 2,924만 톤으로 나타났다. 2년 3.3%(414만 톤) 각각 늘었지만, 사용량은 28.4%(4억6014만 톤) 줄었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업종별로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13.7%),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3.6%),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0%)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화학물질 제조량 상위권은 시멘트(포틀랜드 시멘트, 6,180만 톤), 경유(5,720만 톤)
북한이 10번째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대통령실 청사 내에도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했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3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10번째다. 대통령실은 경내에 떨어진 다수의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함참과 공조 하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떨어진 오물풍선 수거를 완료했다"며 "화생방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물체의 위험성이나 오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초에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구청, 이태원역 인근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되기도 했다. 헌편, 우리 군은 북한의 계속되는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18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제한적으로 시행해오다 지난 21일부터 모든 전선에서 전면 가동에 돌입했다. 당초 우리 군은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멈출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도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이 계속적으로 오물풍선을 부양하고 있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하락했고,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비심리는 2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17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공공요금 인상, 장마·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높은 환율 수준 등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보다 2.7p 상승했다. CCSI는 2개월 연속 올랐으며, 기준치를 넘어 지난 2022년 4월(104.3)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
기후위기는 이제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산업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 주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2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2024 한국노총 기후위기대응 정책자문위원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의 국내외 정세를 진단하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해 선제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책자문단은 노동조합의 기후위기 대응이 일자리 문제와 거버넌스 참여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박태주 선임연구위원은 “노동조합의 기후위기 관련 핵심적인 전략인 정의로운 전환이 오히려 노조의 기후위기 대응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면서“노조가 노동운동 자체를 녹색화하고 일자리를 넘어 노조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적인 주체로 나설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문호 소장은 “노동조합이 기후위기 관련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독일 건설노조의 낙후지역 건물의 리모델링 담론을 소개하며 “낙후지역 리모델링을 과정에서 취약계층 지원, 기후 보호, 양질의 일자리라는 3가지를 결합하는 독일의 기후위기 대응법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이정필 소장은 “산업·지역별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중앙
오는 7월 26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휘슬블로어 써밋&필름 페스티벌’에 이태원 참사와 참사 이후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에 나선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의 일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별은 알고 있다’(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미디어팀 제작)가 공식 초청받았다. 올해로 12년을 맞이하는 ‘휘슬블로어 써밋&필름 페스티벌’은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Capitol Hill)에서 열리는 유일한 영화제다. 주로 정부기관들의 비위, 부조리 실태 폭로 등 시민의 안전과 공익을 지키려는 공익제보자들을 보호하고 관련 제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공익과 인권을 위한 사회적 이슈와 공익제보자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휘슬블로어 써밋&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된‘ 별은 알고 있다’는 2022년 10월 29일 비극적인 참사에서 가족을 잃고 상실과 슬픔 속에서도 참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거리로 나온 유가족들의 투쟁기를 담고 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인 지난 2023년 10월 즈음 공개돼, 전국 20개 도시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열기도 했다.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의 여자친구였던 전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고소했다. 전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카라큘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세 차례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전씨에 대한 허위 사실 9가지를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카라큘라는 전 씨의 지인 등을 인용해 “전씨가 유흥업소 출신으로 여러 차례 낙태 경험이 있다”며 “허웅과 교제 당시에도 남성 3명과 조건 만남, 스폰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 씨가 60~70대 남성과도 교제했으며 허웅이 아닌 다른 남성과 사이에서도 임신했지만 낙태하는 조건으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받았다”며 영상을 유포했다. 이어 전 씨가 거주중인 청담동 아파트에 대해서는 “평범한 대학원생이라면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고급 아파트에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노 변호사는 "스폰서한테 받았다는 람보르기니는 전 씨 명의 리스 차량이다. 부모가 리스료로 쓰라고 매달 용돈을 줬다. 람보르기니 차량 명의 등록증과 어머니가 계좌 이체한 내역 등 이에 대한
지난 10일 배달앱 시장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9.8% 인상한 가운데, 최근 타사를 배제하고 ‘배민배달’에 일감을 몰아주는 불공정 행위가 포착됐다. 이에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님 모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 등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배민배달 몰아주기 등 행위를 공정위에 신고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 팀장은 최근 배민 수수료 인상 이전부터 고착화된 불공정 행위 신고 유형을 나열했다. 신고 항목 중엔 배달 프로모션·쿠폰 집중, 대필 가입 압력, 쿠폰 수수료 산정 문제점 등이 타업체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접수됐다. 그는 “시장시배적 지위 남용, 부당한 차별취급 행위, 경영간섭 행위, 부당한 수수료 부과행위, 최저가 보장제를 소행하도록 강요한 행위 등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행위다”며 “정부과 국회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법 입법을 통해 하루빨리 실효성있는 법안을 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피세준 굽네치킨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배민은 브랜드 할인행사는 4000원 상당의 쿠폰을 발행하는데, 고객이 2만원의 제품을 주문시 수수료도 1만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9.25)보다 0.1% 낮은 119.19(2020년=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8% 하락했다. 축산물이 2.5% 올랐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6.6%, 0.8%씩 내렸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폭우 피해로 채소·과일값이 급등하고 있는 데 대해 “7월 생산자물가에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텐데, 그 정도와 폭은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며 “기후가 계속 이렇게 안 좋다면 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보합세다. 음식료품(0.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1%)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0.1%)은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0.1% 올랐다. 사업지원서비스(-0.5%)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은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는데,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을 결정했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시세 조종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카카오가 작년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실책과 민주당의 균열 속에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63%에 이르렀다.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29%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공화당의 대선 승리에 베팅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돌아왔다”고 분석을 내놨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재선 시나리오를 예상한 ‘트럼프 트레이드’의 부활”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아시아 국가 소속 외교관들은 일제히 밀워키행 비행기를 예매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일명 '트럼프 트레이드' 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집권 시 대규모 감세와 경기 부양책으로 재정 적자 심화, 인플레이션 재연이 예상됨에 따라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국채 금리 상승)하고 증시는 오르는 현상을 가리킨다. 비트코인 강세, 국채 수익률 상승, 안전자산인 금 투자 쇄도, 대형 은행주 강세, 건강과 에너지 관련 주가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월가 투자자들은 당장 대선 구도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의 우승 후보로 한국계 비보이(남자 선수), 비걸(여자 선수)이 꼽혀 화제다. 힙합을 기반으로 예술과 댄스, 음악이 결합된 브레이킹 종목은 ‘비걸’ 16명과 ‘비보이’ 16명 총 32명의 선수가 콩코르드 광장에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비보이 부문’ 한국 국가대표로는 김홍열 선수가 출전한다. 먼저 ‘비보이 부문’엔 캐나다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필립 김은 1997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 2세다. 현재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랭킹 1위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브레이킹 배틀인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2021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2022년 서울에서 열린 WD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한 이력도 있다. 필립 김은 강력한 고난도 기술를 바탕으로 톱록, 다운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속도감있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폭발적인 에너지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해 ‘비걸 부문’ 메달을 노리는 그레이스 선 최(이하 서니 최·1988년생)도 한국계다. 서니 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나온 수재로, 유년
신한은행은 전·월세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고객들의 생활비 경감을 위해 ‘공과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이행하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대상고객은 2024년 6~11월 중 신한은행의 청년 전·월세 대출을 신규 가입하고 같은 기간 중 관리비, 보험료, 통신료 등 공과금성격의 이체내역이 1건 이상 있는 고객이다. 해당 고객에게는 ‘신한청년 전세대출’, 주택도시기금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대출’,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등 대출 상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오는 12월 중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공과금 지원금 10만원을 입금해줄 예정이다. 단, 계좌 압류 등 입출금이 제한되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과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 시세 조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22일 오후 2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무엇보다 글로벌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견제와 AI 분야 확장이 중요한 시점에서 카카오가 사정당국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향후 카카오 경영과 쇄신에 파장 미칠 전망이다. 카카오의 운명은 좌정이 넘어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서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자신감이 피력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에 영장이 기각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실제로 카카오는 지난해 말부터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영장 대비 모델을 카카오에도 도입했다. 구속영장 청구까지 염두에 둔 카카오의 대응 전략이 주효할 경우, 판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아도 될 것 같다’고 판단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김 위원장과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구속) 등이 참여한 카카오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시세조종이 승인됐다는 점을 법원에 설명한다는 전략이다. 한창 진행 중인 배재현 전 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지모 씨는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은 “배 대표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전세계 항공과 금융, 의료 등 주요 분야를 혼란에 빠드린 MS발 ‘IT 대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전 세계가 19일(현지시간) 유례없는 정보기술(IT) 대란을 겪으면서 초연결 사회의 위험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 IT 대란은 미국의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보완 패치가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랜섬웨어 공격(악성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나 PC 등을 암호화한 뒤 보상을 요구하는 형태의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세계 약 500대 기업이 이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측은 “이번 클라우드발 ‘IT 대란’으로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의 1% 미만인 ‘850만 대’의 윈도 기기에 영향을 준 것”이라며 "수백명의 전문가들과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윈도 기기 1% 미만에 영향을 줬지만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은 주요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고객사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객사는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