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3월호에 실린 기사로2월 14일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전남 완도군 고금도 출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8개월을 맞았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AI조류독감을 철벽 방역으로 잠재우고 떨어지기만 하던 쌀값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온화하면서도 성실과 겸손함을 두루 갖춘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났다.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 편집주간> Q. 요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장 걱정거리는 조류독감(AI)인데요. 잘 관리되고 있습니까? A.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류독감이 발생해 마음을 졸였습니다만, 다행히 잘 관리됐습니다. 예를 들면 농장 단위의 발생을 어떻게 막을 수는 없지만, 인근 농장으로 퍼지는 수평 전파를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월에 AI가 발생했는데 과거 같으면 주변의 22개 농장에 다 전파됐는데, 이번에는 한 개 농장전파로 끝났습니다. 관계자 여러분들이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신 결과로 생각합니다. Q. 장관님께서 취임하시고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과거 정부에서는 쌀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반복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12만원대까지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편집주간> SNS가 등장하면서 정치인들의 소통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그 소통 방식이 언론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정치인들의 운명을 가르 고 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예를 들어 SNS 소통 방식의 현재와 의미를 살펴보았다. 미디어와 뉴스의 본고장,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소통하는 것을 넘어 트위터로 정치를 한다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엔 트럼프의 트위터 사용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는 방식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트위터에 올린다. 어떻게 보면 기자회견을 무시한다고 도 할 수 있다. 전임 오바마처럼 가볍고 훈훈한 토막 얘기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이나 외교적 언사까지도 트위터에 올린다. 나라에서는 아직 상상하기 어렵다. 주류 언론 무시, 트위터로 정치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난 1월17일 ‘2017년 가짜뉴스상’ 10개를 발표했다. 가짜 뉴스상을 받은 10건의 뉴스가 속한 언론사는 뉴욕타임스와 CNN, 워싱턴포스트, ABC방송, 타임, 뉴스위크 등이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