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전력망 확충,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해상풍력발전 육성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 - 반도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연장 - - 교원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근거 마련 - - 가족돌봄 아동·청년(영케어러) 지원,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정착 지원 -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금리와 연체금 한도 각각 하향해 경제적 부담 경감 - -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의사정족수 신설… 「명태균 특검법」 의결 - 국회는 27일 제422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93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9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전력망 확충,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해상풍력발전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3법(「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 ▲반도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연장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교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가족돌봄 아동·청년(영케어러) 등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20일 '탄핵이 경제다' 토론회를 마친 뒤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내란사태와 탄핵정국의 여파로 한국경제가 위기에 빠졌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정부는 1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1.8%로 제시했다"며 "지난해 내수부진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도 올해 1.5%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편 관세 적용과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세계 경제의 하방위험이 커진 가운데, 장기 부진에 빠진 내수와 투자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상계엄에 따른 일련의 정치 불안은 대내외적 경제 여건을 악화시켜 경제 정책의 효율과 효과를 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신속한 탄핵이 한국 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며, 조속한 추경으로 한국경제 성장잠재력과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탄핵절차의 신속한 종결을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경기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내수 부진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생존자들의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2025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도, 정치가 할 일도 국민의 삶에서 나온다고 믿는다”며 “어려울수록 국민의 곁에서, 혼란할수록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 우원식 국회의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여러분 모두, 정말 애쓰셨습니다.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31일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투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임전국위원 67명 중 54명(투표율 80.60%)이 참여하고 이 중 51명(찬성률 94.44%)이 찬성해 가결됐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비대위원장·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날 임명된 지명직 4명으로 구성된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김상훈 의원이 자리했고 이양수 의원은 사무총장에 낙점됐다. 국민의힘은 오늘 상임전국위 회의 결과 보도자료에서 “비대위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다가가는 국민의힘을 만들고 당과 나라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자리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비대위원들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추인돼서 처음 모이는 자리”라면서 “비대위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출범하는 만큼, 우리 먼저 비대위원 혹은 주요당직자로 이렇게 수락을 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연한 의지로 우리 우선 당내 화합을 이뤄내고 또 우리 당의 혁신을
31일 국회는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32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회사가 귀책사유가 없는 임차인에게 이미 발급한 보증을 해지·취소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재건축사업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요건을 상가 쪼개기 등의 경우 완화해 적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한 민·형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국비지원 특례를 2027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시 입증책임을 게임사업자로 전환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의 안전·위생교육을 의무화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장기추적조사가 필요한 의료기기의 실사용 정보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영유아동반 자동차 등을 위한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처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했다. 한편,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국회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여객기 추락사고(12.29.)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12월 31일(화)부터 1월 4일(토)까지 대국민 합동분양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 방문했다. 권성동 권한대행 이날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께 명복을 빌고, 또 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말 황망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더 힘을 내시고, 돌아가신 분들 장례 잘 치르시도록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 국가 애도 기간에 이 일이 잘 수습될 수 있도록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어제) 민방위복을 입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를 두고 사회민주당은 30일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시국에 국민의힘이 대통령놀이에 빠져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보니 마치 권성동 의원이 대통령이라도 된 줄 알겠다”고 지적했다. 임명희 사회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27일 재석 의원 192명에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표결에서 국무위원 탄핵 기준인 ‘151명 찬성’이 한 한대행 탄핵안 가결 정족수라는 더불어민주당 해석을 받아들였다. 표결에 앞서 우 의장은 “이번 표결은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라며 “헌법 65조 2항과 국회법 10조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 의장이 한 대행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정족수를 재적 의원 과반인 151석으로 정하자 “의장 사퇴” 등을 외치며 항의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28일 민주당을 향해 “혼란과 공포의 정치를 멈추라. 반헌법적 의결 정족수로 대통령 권한 대행을 연쇄 탄핵하는 초법적 권력 행사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 심리가 차분히 개시됐다”며 “검찰, 경찰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등 대통령 계엄 선포에 대한 수사도 차분히 속도를 내고 있다”며 헌법재판과 수사는 매우 빠르고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초유의 초법적 권한 행사”라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27일 재석 의원 192명에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표결에서 국무위원 탄핵 기준인 ‘151명 찬성’이 한 대행 탄핵안 가결 정족수라는 더불어민주당 해석을 받아들였다. 표결에 앞서 우 의장은 “이번 표결은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라며 “헌법 65조 2항과 국회법 10조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 의장이 한 대행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정족수를 재적 의원 과반인 151석으로 정하자 “의장 사퇴” 등을 외치며 항의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오늘 탄핵안 가결로 한 권한대행 체제로 국정이 운영된 지 13일 만에 다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김상욱·조경태 의원이 표결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려면 6명 이상의 재판관이 동의해야 하는데 현재대로라면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또, 진보 성향인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내년 4월 종료되는데 대통령 몫이다. 그 전까지 탄핵심판이 끝나지 않을 경우 두 자리를 놓고 또 다시 인선 논란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6일(어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몫 헌법재판관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국회의 절차가 끝난 만큼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는 지체없이 임명절차를 마무리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임명행위는 애초 여야 논의의 대상이 아닌데도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를 합의해달라는 것은 사실상 안 하겠다는 것이고,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내일(27일)은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이다. 헌법재판관 9명 정상체제를 복원하는 것이 온당하고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
- 인공지능(AI)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법 제정 - -단말기유통법 폐지하고 선택약정 제도 등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 - - 대도시 지역에 공립학교의 분교(도시형캠퍼스) 설립할 수 있도록 근거 마련 - -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해 학교별 자율선택권 보장 - -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선출안 가결 - -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 보고 - 국회는 26일 '제42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8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안, ▲디지털포용법안,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전기요금에 통합해 징수하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해 학교별 자율선택을 보장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처리됐다. '헌법재판관(마은혁·정계선·조한창) 선출안'은 총 투표수 195표 중 마은혁 헌법재판관 찬성 193표(기권 1표, 무효 1표), 정계선 헌법재판관 찬성 193표(반대
국민의힘은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함부로 강행하면 탄핵 심판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대통령 탄핵 심판의 소추인”이라며 “탄핵소추인인 국회가 탄핵을 심판하는 헌법재판관을 추천하는 것은 마치 검사가 판사를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인사청문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만큼, 표결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론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의결정족수는 ‘대통령 탄핵 기준’에 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주장처럼 국회 과반으로 한 대행을 탄핵한다면 그다음 권한대행 역시 과반으로 탄핵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연쇄 탄핵의 결과는 바로 국정 초토화”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탄핵안을 난사하는 이유는 단 하나,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가려보겠다는 계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은 26일 김 전 장관이 작성한 비상계엄 포고령 초안에 국민에 대한 통행금지 조항이 포함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삭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는 이날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장관은 초안을 작성한 사실이 있다”며 “대부분의 내용을 김 전 장관이 작성했고,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계엄은 일반적으로 국민에 대한 통행금지를 내용으로 하는데, 김 전 장관이 작성한 초안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며 “그러나 대통령이 ‘국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함’이라는 목적대로 계엄은 일반 국민을 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삭제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계엄 선포 배경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 의혹을 해소하며, 사회 곳곳에 암약하는 종북 주사파와 반국가 세력을 정리해 자유대한민국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2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나눔단체 대표를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 12월 3일부터 우리 국민은 전례 없는 비상계엄과 대통령탄핵 사태를 겪으며 큰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 코로나19 등 어려울 때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해왔고, 지금의 위기 또한 오늘과 같은 따뜻한 선행의 손길이 더해져 잘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의 실천이 확산될 때, 우리 사회 전반에 훈훈한 온정과 신뢰가 깊어질 것”이라며 “오늘의 기부와 나눔이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처럼, 우리 국민의 나눔과 배려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모아준 따뜻한 마음이 더 큰 희망의 물결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늘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데, 나눠주신 온정이 서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수사보다 탄핵심판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측은 “비상계엄이 주된 수사 사안이라면 대통령은 계엄에 이르기까지 상황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단순히 형사처벌을 받느냐 안 받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기에 탄핵 심판에 충실히 임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된 공론화의 무대는 공개된 탄핵 법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 등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출석요구서에는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3일(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서류와 관련해, 발송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27일 재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